예전에 설경구가 처음 나왔던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형사로 있을 때 운동권 학생을 체포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형사들은 달아나는 그 청년을 마구 때리며,
화풀이하듯이 “니가 그렇게 잘났어?” 고함을 치던 장면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불쌍한 사람들..
그들이 구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상처받은 영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수치스러움을 감추기위해 의인을 박해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개그쇼에서 나오는 유명한 세바스찬 처럼..
“난 너희와 달라..”하는 차별의식이 들어서도 안되겠습니다..
일부 개신교 형제들이 흔히 말하듯 “불신자 지옥”이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
스스로 왕따가 되고, 그것을 예수님이 박해받은 것과 동일화시키려는 우를 범하지도 말아야겠습니다.
무엇을 고집해야하는가..
서로다른 사람을 포용하면서, 자신이 지켜야할 것을 지키나가는 줏대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