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나는 이 복음 말씀을 들을 때 마다
당신의 겸허하심에 늘 감탄을 하곤합니다.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으신 당신께서
날 배불리시려
가난의 수고와 불편을 겪으시는 지극하신 사랑과
수천명도 넘는 사람들을 먹일 양식으로 고작 보리빵 다섯개를 들고
감사기도 드리시는 겸손에 눈시울이 젓어오곤 하였습니다.
날 위해 그러셨지요?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드리면
일어나는 기적을 가르치시려 그러하셨지요?
없는 것을 가지려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德을 가르치시려 그러하셨지요?
가진 것 내어 놓으라 채근하지 않으시고
가진 것 있으면서 옹색하다 탓하지 않으시고
고작 보리빵 다섯개와 두 마리 물고기로
겸손되이 감사기도 드리시는 당신의 지혜여 찬미 받으소서.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있는 그대로, 주어지는 그대로 받아 들이며 감사기도 드리는
안나되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