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당 큰 신부님이 성소주일 강론을 하시는데..
그날 복음 말씀이 참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이였어요..
신부님은 고백성사하듯이..
제가 신자여러분을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을 만큼 사랑하는지 생각해 보았는데
그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고 반성하시는 거예요..
그런 고민을 하신다는 자체만으로도 감동했습니다..
혼자서 넘 많은 짐을 도맡아서 지고 가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구요..
예전에 미군 장갑차가 여중생들을 덮쳤을 때도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강론중에 눈물을 주체 못하시고 잠시 한 숨 돌리시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옮고 그름을 항상 고민하시면서도
이성에 의한 판단 보다는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는 그 분..
내 인생에서
또 한분의 스승을 만나게 되어서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겠습니다.
그리고 사제들을 위한 기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