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아세요?
안나가 그 날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그 날,
거울에 비친듯 희미하게 만나는 당신이 아니라
마주 뵈오며 환하게 웃을 그날을
안나가 얼마나 열절히 기다리는지
당신은 아세요?
괜히 목이 메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이 죄인
눈 멀고 귀 먹어 숨바꼭질 하시는 당신을
알아 뵈옵지 못하는데,
당신 향한 그리움은
아무도 빼앗지 못할
만남의 기쁨을 위한 눈물인가 봅니다.
그 날이 오면,
아! 그 날이 오면
안나는 당신을 안아 드리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