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빈말을 되풀이 하지 말라구요?

구송기도 하는 것이 아무래도 분심중에 입으로만 하다보니 입으로는 “하늘에 계신……..” 이러면서
마음으로는 벼라별 곳에 다가고 벼라별 사람을 다 떠올리는 저인지라 빈말을 되풀이 하는 것에 속하는 것같아요.
며칠전에는 글쎄 운동한다고 단지안을 열심히 걸으면서 손에는 묵주알을 돌리며 가다가 아는분을 만났답니다.
그래서 인사한다는 것이 엉겹결에 “하늘에?” 라고 했지 뭡니까?
얼른 “안녕하세요?” 라고 고쳐 인사하긴 했는데 아마 성모송을 바치는 중이었으면 “은총이?” 라고 했을 테지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눈감고 천천히 바쳐봅니다.
주님의 기도도 입으로만 하다보면 입따로 마음따로의 빈말이 되기 쉬우니
주모경을 바치고,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 또 미사중에도 천천히, 정성껏 그 뜻을 새기며 바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는 부분에서- 작은 경험이 있어 나눌까 합니다.
어느 책에서 봤나, 성경 말씀이었나 ‘남의 한가지 잘못을 덮어주면 하느님은 나의 죄 둘을 용서해주신다’ 이런 말씀을 접하게 됬습니다..
그걸 접한 후에 특히 싫어하고 밉던 사람을 저처럼 똑같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서 흉보고 흠을 들춰내면
속이 후련하겠지만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꾹 참아버리길 두어번 했드니 그렇게 싫던 사람이 슬며시 이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신기하게………
그래서 “한가지에 감사하면 10가지 감사할 일이 생긴다” 는 말씀과 함께
“한가지 남의 잘못을 덮어주면 내 죄 둘을 용서 받는다” 는 말씀을 가끔씩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이렇게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도하라 가르쳐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시간 시간 깨어 있으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시며 아버지의 이름은 거룩히 빛나소서……….

211.179.143.80 이헬레나: 저도 한번 실천해봐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사람에게도 자매님같은 은총을 주실런지…..
믿어야 하는데……….
믿습니다 아멘 하겠습니다 [06/19-09:57]
218.53.9.108 흑진주: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ㅎㅎㅎ지두 이뻐 해주실꺼죠..ㅎㅎㅎ [06/19-15:05]
211.204.194.224 비르짓다: 덕분에 정말 좋은 말씀을 알게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6/1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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