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형제가 다섯이 있다.
그중 천주교 신자가 셋, 개신교 신자가 하나, 그리고
그 어떤 신도 다 받아 들이다는 배포 좋은 형제가 하나,
원래 개신교 집안에서 내가 제일 먼저 영세를 했다.
그리고 내 아래 동생이 영세를 했고,
막내는 다니다 영세는 안하고 결혼후 개신교에 나간다.
바로 위 언니도 15년 전에 영세를 했다.
큰언니는 결혼전에는 교회에 열심히 나가
반주도 하고 학생회 활동도 했는데
웬일인지 대학에 가면서부터 다니지 않는다.
친정 어머니도 20여년 전에 몇번 이사를 다니시더니
교회보다 성당을 나가보시겠다고 하시며
예비자 교리를 받으시고 2년 만에 영세를 받으셨다.
성모님 공경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성모님 신심을 확실히 깨달으신 뒤에 받으신 것이다.
누구보다 활달한 나는 성당의 활동이란 안해본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릴적부터(중1때부터~) 열성분자였었다.
그런데 정작 나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제자의 사명 보다는
자신의 기질, 내지는 내 즐거움으로 열과 성을 다 한것이었음을 고백한다.
엄마랑 이렇게 집안에서만 콕 박혀 있으면서
복음에 맛을 들이고 그 복음을 살아 내기 위하여
노력함으로서 나는 정말 온 세상을 다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주님의 참된 말씀을 전하는 일을
나의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한다.
내가 체험하였기에 더더욱 복음 전파에 온힘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음을 살기 위해서 나는 일상 안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버리려고 노력한다.
아직도 부족하고 날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내게 많은 위안을 주신다.
우선 이십년 가까운 세월을 냉담했던 바로 아래동생(함께 살고 있음)이
지난해 말에 온 가족이 성당으로 돌아 온 것이다, 조카들과 열심히 나가고 있다.
얼마전 휴가 온 우리 아들애가 하는 말이 우리집 분위기가 바꼈네,,,,한다.
엄마가 하던 기도는 이모가 더 많이 하고
매일 집에만 있던 엄마는 틈만 나면 나가고…..
모두가 느낄 정도로 동생은 아주 열심히 기도한다.
우리 형제가 아주 힘이 들때… 나는 기도로 극복했다면,,
동생은 억척스럽게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리고 아쉬우면 종종 점도 보러 다니곤 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오로지 주님께만 의지한다.
우리 형제가족이 삼년을 함께 살면서
주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마귀들을 쫓아낼 능력을 주신 것이다.
일상 생활 안에서도 제자의 사명을 지켜갈 은총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받은 이 모든 것을 이웃에게도 나누기 위해
더 열심히 복음적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멀리 이국에 있는 언니, 막내도(개신교 신자이지만)
더욱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간다는 소식이 온다.
이 모든 일들은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신 이후에 얻은 은총이다.
큰언니의 작은 딸도 외할머니 따라 영세를 하고 이내 냉담하고 결혼을 했다
큰언니는 내가 성당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내가 어려울 때는 그렇게 미친듯이 다니더니…하며 비아냥 거리기까지 했으나
지금은 굉장히 호의적이다. 그리고 언니의 딸이 성당에 나가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것을 바랄 정도가 되었다.
그 조카도 지난 달 조당을 풀고 관면혼배를 받고 지금 다시 신앙생활을 한다.
그렇게 반대하던 시댁식구와 남편이 허락한 것이다.
내 주변의 식구들이 스스로 교회에 열심하게 되는 것은
내 말보다는 내 안에서 내게 힘을 주시며 생활하게 하신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
나는 요즘 복음선포는 바로 생활이다 하는 마음으로 지낸다
물론 어렵다. 자신과의 싸움을 수없이 하며 그 싸움을 죽을 때까지 하게될 것이다.
내 발로 내 힘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지냈던 예전보다 확실히 거두는 열매가 크다.
내가 올리는 복음을 외국에서 많이 기다린다.
한국어로 볼수 있어 좋다는 격려의 메일도 받는다.
그리고 이렇게 복음으로 생활을 나누며
주님께 찬미 드리는 사이버 성당을 알게 되어 더욱 기쁘다.
“그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더러운 악령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다”
파견 받은 우리도 이웃과 더불어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악령을 제어해야 한다,
세상 속에서 너무나 그럴듯하게 붙어 있는
이 시대의 악령이 무엇인지 지혜롭게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것은 자신일 수도, 명예일 수도, 권력, 물질, 쾌락 등 칠죄종을 생각하면서……
이 헬레나: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주님의 참된 말씀을 전하는 일을
나의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한다.
내가 체험하였기에 더더욱 복음 전파에 온힘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열심하신 모니카형님의 모습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해요
[07/13-2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