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입술로만……..

주님의 날, 거룩한 날입니다.
주님께는 영광과 찬미가 있으시고 이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축복되고 기쁘신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읽어 내려가자니……… 어찌나 제 가슴을 콕콕 찌르는지……….
얘기 하기로 들자면 길고 하다보면 또 제 입장만 얘기하면서 상대에 대한 흉과 비방이 될 것이므로 소소하게 쓸 것이 없겠는데
지금도 입이 간질간질~

어제, 오늘의 일을 준비하느라 몇몇이 모여 일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한 사람의 온갖 비리(?)와 못되게 구는 행동거지와 위선에 대한 힐난의 장이 되었답니다.
웬만해선 제 마음을 안 보이는 저도 질세라 그니를 헐뜯으며 히히거렸답니다.
속으로 미워하면서 뿅 사라져 버려서 안봤으면 싶던 사람이라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안들었고 가슴 속까지 시원하더라구요~

그러나
혼자가 되어 있으려니 미안하고 반성이 되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아직도 싫어서 오늘 아침 기도 하는데도 분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니는 그니의 달란트로 능력을 발휘하며 사는데 참아 줘야지, 남은 알지 못하는 그 만의 ‘아픔’으로, 하느님만이 아실 ‘이쁨’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그니만의 능력의 소유자가 아닌가………..

주님, 제가 입술로는 당신을 공경하면서도 마음이 당신을 떠나 있나이다.
제 몸 밖에서 들어가는 것은 더러울 것이 없겠으나, 저에게서 나오는게 더러운,악의였으며, 어리석음이었고 교만이었나이다.
용서해주실거죠? 오늘 심술부리지 않고 생글생글 웃으며 일하겠고요,
제가 입술로만이 아닌 진정 마음까지 온전히 당신을 떠나있지 않도록 노력할께요.
오늘도 주님께서 마련하신 주님의 날 오늘을 기뻐하고 춤을 추며 하루를 잘 살겠나이다.
입술로만? 헤헤 아니요! 마음까지요!!

218.239.203.34 흑진주: 모든이가 다 내마음같지는 않지만 간혹은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도 있지요. 그래도 예쁜맘으로 이해를 해주신다는 말씀에 깊은 감동 받았습니다. 웃으며 살면 복도 마니마니 온대요.기쁜 하루 되셔요.^0^ [08/31-07:43]
211.206.1.19 이 헬레나: 축복의 말씀에 기쁘고 반갑네요
주님의 날인 오늘하루도 자매님도 즐겁게 지내시기를……..
주님께서 마련하신날 기뻐하며 춤을 추며 지내실꺼예요?..헤헤
저는 몸살이 나서 힘드네요춤출 기력도 없고 그래도 미사는 가야겠죠?
좋은 하루 되세용 [08/31-07:50]
211.194.124.5 루실라: 저도 기쁜 하루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좋은주일 되세요 [08/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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