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 왔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만날 수가 없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바쁘신 예수님!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바쁜 일이면 당신 어머니를 만날 시간이 없을 정도이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한다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일으키는 치맛바람처럼 성모님도 그렇게
치맛바람을 일으키고 돌아다니셨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구요…..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실 때도
예수님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생각하시어 기적을 행하실 마음이 없으셨는데도
성모님께서 굳이 일하는 사람을 찾아가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이르십니다.
그 때에는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술이 떨어진 그 잔칫집에 술을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오늘은 상황이 많이 다르네요……
당신께서 하시는 일이 더 소중하기에 어머니도 형제도 모른다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를 바로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들이
더 소중하고 가깝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요즘 수능을 앞 둔 엄마들이 여기 저기 찾아다니며 기도하느라 야단법석을 떨고 있습니다.
지난 IMF 이후로 너무나도 많은 고학력자들이 직장에서 떨려나고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와서도 직장을 잡을 수가 없어서 몇 년이고
자기들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백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인데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도 한 밤중까지 아이들을 학교다 학원이다 붙들어 두고
공부를 시키느라 어머니들이 바쁘기 그지없지요…
바쁜 어머니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도
이 선생 저선생을 찾아다니고, 이 학원 저 학원을 찾아다니느라 바쁘기 이를 데 없지요.
그 와중에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 지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겠지요.
달랑 자신이 짜준 옷 한 벌에 그 먼 곳으로 걸어 다니면서도 신발도 단 하나!
어떤 때는 먹을 것이 없어 굶기도 하면서 마땅히 잘 곳도 없이 돌아다니는
아들을 보는 어머니 마음이 오죽했겠습니까?
그러니 그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려고 찾아갔는데도
만나주지도 않는 매정하기만한 아들입니다.
요즘 극성을 떨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자식들이 예수님처럼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모르긴 해도 요즘 아이들도 예수님처럼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마음대로 싸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 일이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면서 극성을 떨고 있는 어머니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따르고 있는 아이들이 더 모범생(?)이 아닐까요?….
오늘 이 아침에
‘요즘 모범생인 아이들이 예수님처럼 행동한다면 그런 엄마들은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자기 소신을 가지고 멋지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는 예수님처럼
정말 더 옳은 일에… 더 좋은 일에 자기 자신을 투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자기들 뜻대로 아이들을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엄마들에게
몰매 맞을 지도 모르는 이야기이지만요…….
예수님처럼 “자기 소신을 가지고 멋지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많이 나와
더 힘 있고 아름답게 이 세상이 가꾸어지기를 바라며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주님 사랑 안에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이슬: 그래도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성모님은 아들의 위해 인내와 고통의 삶을 사셧다고 합니다.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은 어머니의 기도가 필요합니다.좋은하루 되세요. [09/23-08:35]
이 헬레나: 소신껏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드는 일인지 새삼깨닫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궁금했어요 미사에 안들어오셔서 ……
좋은하루 되세요 [09/23-09:02]
박미라: 요즘 공연히 마음이 안잡혀 어제는 묵상이 안 써져서… 늘 열심하신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09/23-10:19]
소나무: 자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즈음 자식을 둔 우리 어머니들.. 많이 그리고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성당의 아름다운 자매님들은 말씀으로 삶을 추구하시는 향기로운분들이라고 믿습니다. 마음에 깊이 와 닿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는 좋은 하루가 되세요…^^ [09/23-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