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기뻐해야 할 일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오늘 새벽에 둘째 오라버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일에 조상님들이 계신 산소에서 함께 미사를 하고
점심밥을 함께 먹고 헤어졌었는데…..

일주일도 안 되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되었답니다….

평생을 한결같이 하느님을 믿고 열심히 성당에 다니셨으니
분명 하느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하느님 나라에로 잘 돌아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는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의 것을 얻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명예를 얻으려… 부를 얻으려… 권세를 누리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의 코에 내쉬셨던 숨”을 거두어 가시는 그 순간에
그러한 모든 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을…..

오늘 새벽에 돌아가신 저희 오라버니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단지, 하느님 나라에 기록된 이름만은 분명하였으니….

또, 하느님 나라에 가기에 충분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었으니
걱정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라고요……

세상에서 지식을 많이 쌓지 않았으면 어떻습니까?

지혜롭다는 소리나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으면 어떻습니까?

그분이 누구이신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께서 어떻게 하셨는지를
훤히 알고 있었으니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축일에
그분처럼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 가신 저희 오라버니가 참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가난하지만… 비록 배운 것은 없지만… 남에게 내세울 것도 없지만
6남매를 언제나 착실한 가톨릭 신자로 잘 키웠으니
그것으로도 하느님 앞에 떳떳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님!

저희 오라버니 비오를 당신의 나라에 받아들이시어
영원히 당신과 성모님과 성인 성녀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참행복의 길”로의 초대

211.203.36.172 임 찬미: 자매님,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돌아가신 오라버니의 영혼이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0/04-08:15]
61.254.161.82 소나무: 자매님.. 비오 오라버니께서 하느님 나라에 함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라버니 영전에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0/04-12:04]
220.125.131.187 박미라: 임 찬미님! 소나무님! 저희 오라버니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0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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