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무엇이 옳은 일인지……

사랑하는 언니.
게으름이 언니를 아주 옥죄는군.
스스로 너무 예민한 건 아닌지,원…

방금전 베드로형제님이 다녀가셨어.
깊은 생각없이 그저 밥 따뜻하게 지어
맛있게 먹었더랬어.
잠시 가정의 울타리가 그리웠나 보더라구.
밥먹고 차 마시더니 이내 털고 일어나대.
소사역에 내려다 주고 오면서
누구나 외로운건 마찬가지라는 그 말을 왜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지.
사심없이 있는 그대로 대한다고 하면서도
역시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고 있었던 거야.
어떤 동정이나 선입견없이 그대로 대하고 싶은데…
누가 누구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가당키나 한건가 말이야.

이곳에서
언니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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