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계절이 갑니다.
안나도 그렇게 갑니다.
걸음 걸음 당신 은총의 빛살들로 오늘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그렇게 지나 보냅니다.
다 지나 가는 것!
“이것들을 거두어 가라!”
더욱 진지하고 진실하기 위해 아픔을 겪나 봅니다.
더욱 아름답게 변모되기 위해 고독이 필요한가 봅니다.
정화된 성전!
거룩한 변모!
소도 양도 비둘기도 팔고 환전도 하느라 분주한 장터였던 예전의 영혼은,
주님!
당신의 노고로 거룩한 성전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담과 에와를 창조하시던 낙원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오염되기 이전의 상태로 은총이 상존하는 복된 집이 되었습니다.
아! 거룩한 성전은
당신의 집이자 안나의 집입니다.
루실라: 그렇죠? 다 지나가고 마는 것에 우린 너무 연연해 하지 않나 싶네요
영원한 것에 더 마음을 두고 싶은 저녁시간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11/09-22:35]
임 찬미: 감기 걸리셨다는 얘길 들었는데 좀 어떠신가요? 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따끈한 물도 많이 드세요 그리고 요안나의 따뜻한 마음도 받으세요! [11/10-0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