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주님.
예루살렘이 짓밝히고 모든 천체가 흔들려도,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결코 變하지 않으신다는 당신 사랑에 안나는 목이 메입니다.

안나는, 안나는 조그만 바람만 불어도 變하는
결코 믿을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일점 일획도 틀리지 않으시고
결코 헛된 빈 말로 날 현혹시키지 않으시는 광대무변한 당신에 비해
안나는 한낱 티끌일 뿐입니다.

주님.
당신이 계셔서,
배신자인 안나에게 당신이 계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눈물이 납니다.
언제라고는 기약할 수 없으나 정겨운 당신으로,
오로지 당신만으로 내 영혼이 잠잠해질 때,
어느 시인이 노래한 것 처럼 산골 외진 외딸은 곳에 숨어 살아도
당신만으로 눈먼 사람되어
님을 노래하는 안나 될 때 까지 조금만 더 참아 주어요.

더 아프고, 더 슬프고, 더 절절한 외로운 축복의 시간을 지나
이 방황이 끝나는 날,
당신과 떨어질 수 없는, 떨어 질 수도 없는 혼약에 다다를 것을 안나는 믿습니다.
아름다운 화관으로 고귀한 당신의 신부가 되어
당신을 통하여, 당신과 함께
당신 안에서 아버지를 경배하게 될 것을 안나는 정녕 믿습니다.

주여,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변하지 않으시는 나의 당신이여!
세상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당신이여!
오소서. 오시어 안나를 차지 하소서.
아! 당신이여.

211.42.85.34 루실라: 좋은묵상 감사드리며 복된 하루 되세요 [11/28-12:39]
218.53.6.38 흑진주: 제가 좋아하는 성가중에 하나 ‘주 예수 그리스도와 바꿀 수는 없네’생각나는 묵상에 아녜스도 기도드립니다. 오소서. 오시어 아녜스를 차지 하소서..^0^ [11/2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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