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봉헌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주님의 봉헌축일인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로
세례를받고 태어난지도 20년이되는데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아닌
세속의 욕심과 이기심 교만으로 가득차 찌든저의 모습에 복음을 묵상
하면서 부끄럽습니다
주일인 오늘 미사를 드리러 성당에 가려고 봉헌금을 준비하면서
다리수술로 걷지를 못해 성당을 가지못하는 딸아이의 봉헌금을
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성당에 갔는데 마침 초축성을 했다고 하여
초를 사고나니 잔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딸아이의 봉헌금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던 자신
막상 내려고하니 딸아 이가 봉헌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의것만
봉헌을 했는데 집에오면서 만약에 잔돈이 있었다면 봉헌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니 미사시간에 저희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자신이 치사하고 쩨쩨한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께 봉헌하는 자세가 정성이 들어가야하는데 돈몇천원에 미사시간에
갈등을 하고있었던 자신이 얼마나 위선적인 사람이었는지….
자신을 위해서는 옷하나를 살때도 품위유지를 해야핝다는 생각에
자신의 형편에 어울리지도 않는 명품코너에 가서 기웃거렸던 허영심이
하느님께 나 자신을 봉헌하는데는 잔돈만을 준비하며 신권으로 봉헌했다는
교만한 생각으로 가득찬 저의 모습이 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추한모습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지 20년이 되었으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인데도
신앙심은 아직도 돌도 지나지않은 아기의 수준이니 어린이처럼 순수하지도
않은 무늬만 신자인 저의 추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루실라: 어휴 찔립니다요. 성전을 신축해야 하는 저희 본당에는 봉헌바구니가 두 개씩 준비되어 있는데 잔돈이 없는 날은 주일헌금에만 달랑 넣고
오면서 주님께서 다 아실거야. 내가 잔돈이 없어 양쪽에 나누어 내지
못했다는 것을 하면서 스스로 위로까지 하면서 들어오는 자신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02/02-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