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에 누룩장사[2004/2/17 복음(마르꼬 8,14-21)묵상]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르꼬 8,14-21) 그때에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께서 그 눈치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빵이 없다고 걱정들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섣 알아듣지 못하느냐? 벌써 다 잊어 버렸느냐?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 남아서 거두어들인 빵 조각이 몇 광주리나 되었느냐?’ 그들은 “열두 광주리였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또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어들였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느냐?” 묵상 우리 속담에 ‘주금(酒禁)에 누룩장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함부로 술을 빚거나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는데 술을 빚는 발효제로 쓰이는 누룩을 판다는 뜻이지요. 즉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소용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옛날(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터에 나가보면 원숭이와 차력사들을 데려다가 신나게 공연을 하고는 나중에 조그만 약병을 손에 들고 “이거 한 번 잡숴봐! 뼈속이 쑤시고 근육이 흐늘흐늘 하던 것이 이 약 하나 먹으면 저 원숭이처럼 재주를 넘어! 이거 한 번 잡숴봐!! 밤이면 피곤하다며 먼저 이불 뒤집어 쓰고 코 골던 남편이 밤 새는줄 몰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억 나시나요? 무슨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대충 달인 쌍화차나 박카스의 일종이었죠? 그런데 사람들 너도 나도 그것을 삽니다. 나중에 그걸 먹고는 속았다는 것을 알죠. 그런데 며칠 후 또 다른 약장사가 와서는 비스므레한 공연하고 비스므레한 말로써 약을 팔면 분명 며칠전에 속았음에도 그것을 서로 사려고 안달입니다. 이런 사람들 보고 ‘주금에 누룩장사’라는 말 씁니다. 당장 눈 앞의 일만 생각하고는 지난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물질적인 것에 눈이 어두워 진정한 영원한 기쁨의 눈을 뜨지 못하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자 예수님이 한심하다는 말씀으로 제자들을 꾸중하십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우리나라 분이셨다면 “주금에 누룩장사 하냐?”라고 말씀하셨겠죠…ㅎㅎㅎ 제 생각에 성서구절의 순서를 조금 바꾸면 성서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리라 여겨집니다(함부로 바꾸면 안되지만…).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셨는데 마침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은 안중에도 없고 당장의 먹을 거리를 걱정하는 제자들의 모습. 또한 예수님 말씀의 진의(眞意)를 파악하지도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미사 중에 앞에서 열심히 신부님 강론하시고 계시는데 속으로는 ‘미사 끝난 후 뭘 먹을까? 뭘 하면서 놀까?’하며 딴 생각하는 우리들의 모습. 강을 건너기 위해 (타는)배에 타라고 말했는데 아빠 (사람)배에 올라타는 어린아이의 모습. 이러저러한 우리의 모습들… 우리 지금 ‘주금에 누룩장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성령님, 당신께서 내려 주시는 성령의 은혜를 저희가 깊이 받들도록 하여 주소서. [성령의 은혜 :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의견(일깨움),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외경(두려워함)] Written by Paulus
주금에 누룩장사[2004/2/17 복음(마르꼬 8,14-21)묵상]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르꼬 8,14-21) 그때에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께서 그 눈치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빵이 없다고 걱정들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섣 알아듣지 못하느냐? 벌써 다 잊어 버렸느냐?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 남아서 거두어들인 빵 조각이 몇 광주리나 되었느냐?’ 그들은 “열두 광주리였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또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어들였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느냐?” 묵상 우리 속담에 ‘주금(酒禁)에 누룩장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함부로 술을 빚거나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는데 술을 빚는 발효제로 쓰이는 누룩을 판다는 뜻이지요. 즉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소용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옛날(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터에 나가보면 원숭이와 차력사들을 데려다가 신나게 공연을 하고는 나중에 조그만 약병을 손에 들고 “이거 한 번 잡숴봐! 뼈속이 쑤시고 근육이 흐늘흐늘 하던 것이 이 약 하나 먹으면 저 원숭이처럼 재주를 넘어! 이거 한 번 잡숴봐!! 밤이면 피곤하다며 먼저 이불 뒤집어 쓰고 코 골던 남편이 밤 새는줄 몰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억 나시나요? 무슨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대충 달인 쌍화차나 박카스의 일종이었죠? 그런데 사람들 너도 나도 그것을 삽니다. 나중에 그걸 먹고는 속았다는 것을 알죠. 그런데 며칠 후 또 다른 약장사가 와서는 비스므레한 공연하고 비스므레한 말로써 약을 팔면 분명 며칠전에 속았음에도 그것을 서로 사려고 안달입니다. 이런 사람들 보고 ‘주금에 누룩장사’라는 말 씁니다. 당장 눈 앞의 일만 생각하고는 지난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물질적인 것에 눈이 어두워 진정한 영원한 기쁨의 눈을 뜨지 못하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자 예수님이 한심하다는 말씀으로 제자들을 꾸중하십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우리나라 분이셨다면 “주금에 누룩장사 하냐?”라고 말씀하셨겠죠…ㅎㅎㅎ 제 생각에 성서구절의 순서를 조금 바꾸면 성서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리라 여겨집니다(함부로 바꾸면 안되지만…).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셨는데 마침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은 안중에도 없고 당장의 먹을 거리를 걱정하는 제자들의 모습. 또한 예수님 말씀의 진의(眞意)를 파악하지도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미사 중에 앞에서 열심히 신부님 강론하시고 계시는데 속으로는 ‘미사 끝난 후 뭘 먹을까? 뭘 하면서 놀까?’하며 딴 생각하는 우리들의 모습. 강을 건너기 위해 (타는)배에 타라고 말했는데 아빠 (사람)배에 올라타는 어린아이의 모습. 이러저러한 우리의 모습들… 우리 지금 ‘주금에 누룩장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성령님, 당신께서 내려 주시는 성령의 은혜를 저희가 깊이 받들도록 하여 주소서. [성령의 은혜 :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의견(일깨움),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외경(두려워함)] Written by Paulus
복음(마르꼬 8,14-21)
그때에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께서 그 눈치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빵이 없다고 걱정들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섣 알아듣지 못하느냐? 벌써 다 잊어 버렸느냐?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 남아서 거두어들인 빵 조각이 몇 광주리나 되었느냐?’ 그들은 “열두 광주리였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또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어들였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느냐?”
묵상
우리 속담에 ‘주금(酒禁)에 누룩장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함부로 술을 빚거나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는데 술을 빚는 발효제로 쓰이는 누룩을 판다는 뜻이지요. 즉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소용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옛날(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터에 나가보면 원숭이와 차력사들을 데려다가 신나게 공연을 하고는 나중에 조그만 약병을 손에 들고 “이거 한 번 잡숴봐! 뼈속이 쑤시고 근육이 흐늘흐늘 하던 것이 이 약 하나 먹으면 저 원숭이처럼 재주를 넘어! 이거 한 번 잡숴봐!! 밤이면 피곤하다며 먼저 이불 뒤집어 쓰고 코 골던 남편이 밤 새는줄 몰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억 나시나요? 무슨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대충 달인 쌍화차나 박카스의 일종이었죠? 그런데 사람들 너도 나도 그것을 삽니다. 나중에 그걸 먹고는 속았다는 것을 알죠. 그런데 며칠 후 또 다른 약장사가 와서는 비스므레한 공연하고 비스므레한 말로써 약을 팔면 분명 며칠전에 속았음에도 그것을 서로 사려고 안달입니다. 이런 사람들 보고 ‘주금에 누룩장사’라는 말 씁니다.
당장 눈 앞의 일만 생각하고는 지난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물질적인 것에 눈이 어두워 진정한 영원한 기쁨의 눈을 뜨지 못하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자 예수님이 한심하다는 말씀으로 제자들을 꾸중하십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우리나라 분이셨다면 “주금에 누룩장사 하냐?”라고 말씀하셨겠죠…ㅎㅎㅎ
제 생각에 성서구절의 순서를 조금 바꾸면 성서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리라 여겨집니다(함부로 바꾸면 안되지만…).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셨는데 마침 제자들이 잊어 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은 안중에도 없고 당장의 먹을 거리를 걱정하는 제자들의 모습. 또한 예수님 말씀의 진의(眞意)를 파악하지도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미사 중에 앞에서 열심히 신부님 강론하시고 계시는데 속으로는 ‘미사 끝난 후 뭘 먹을까? 뭘 하면서 놀까?’하며 딴 생각하는 우리들의 모습. 강을 건너기 위해 (타는)배에 타라고 말했는데 아빠 (사람)배에 올라타는 어린아이의 모습. 이러저러한 우리의 모습들… 우리 지금 ‘주금에 누룩장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성령님, 당신께서 내려 주시는 성령의 은혜를 저희가 깊이 받들도록 하여 주소서. [성령의 은혜 :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의견(일깨움),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외경(두려워함)]
Written by Paulus
이 헬레나: 형제님의 간절한기도가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할수 있어 기쁘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02/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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