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목마르다!

 사랑이신 주님!

당신께서 돌아가신 오늘 하루종일 남편과 저는 많이 바빴습니다
당신께서도 잘 알고계시는 일년반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잘 해결되어
짐을 정리하고 청소하느라고 정신없이 바쁜하루를 보냈기에 당신께서
돌아가시전에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세족례 예절을
하는 미사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때 같았으면 많이 속상했을텐데 오늘은 당신께 조금 죄송하기는
했지만 제 마음은 편했습니다 비록 미사는 참석을 하지못했지만 일이 잘
해결되어 기뻤구요 짐을 정리하면서 남편과 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그사람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주었더니 고맙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자들에게 발을 닦아주시며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당신의 마지막 말씀을
실천한 것같아 저와 남편도 기뻤습니다
그리구요 주님!
역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당신께서 왜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지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주님! 감사해요 돌아가시면서까지 마지막까지 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선행을 베푼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남편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많이 기뻐했습니다
자신이 선행을 베풀었다는 사실과 당신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실천했다는 사실이
남편은 많이 기쁜가 봅니다 남편도 이제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저에게 약속을 했어요 제가 승리했다는 말도 했어요 당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견뎌주었다고 저더러 당신을 많이 사랑한다고 남편이
자신은 당신께 죄를 많이 지어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큰소리 쳤어요 당신께서 남편도 많이 사랑하신다고요
주님!마음이 약해 형제들의 강압에 잠시 흔들렸던 남편을 용서해주세요


주님!당신의 자녀인 남편도 사랑해주실꺼죠?
주님! 고맙습니다
저희부부에게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도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구요 주님!
요즈음 잠이 잘 오지않아 몸이 많이 아팠었는데 그래도 당신의 수난과 고통에
제가 무사히 참여있어 기뻤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주님! 감사해요
주님! 고맙습니다

참! 그런데요 주님!

당신께서 돌아가시면서 “목 마르다”하신말씀이 왜 이렇게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다 이루셨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성서의 말씀대로 하셨다는 말씀이라면 이미 당신께서는 다 알고 계시는데
왜 저에게 아픔을 주시는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목 마르다”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