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어쩌지요?
주님께서 오시는날인데 축하드리려 했는데 잠을 잤어요
저녁을 먹고 미사갈 시간이 남아있어 피곤해서 잠깐 눈을 붙였는데
꿈속에서 성당에 가야해요 빨리 나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귀에서 자꾸만 일어나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몸이 말이 듣지를 않았어요
조금있다가 일어나라는 소리가 또 들리고 ……..
어린아이의 소리같기도 하고 많이 듣던 소리가 들렸는데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한참을 깨우는데 제가 그랬어요
아파서 못가겠다고 아니 졸려서 눈이 떠지지 않아 못가겠다고……….
그랬더니……..
저더러 그랬어요 오늘 성당에 가지 않아도 돼요?
계란은 언제 삶으실 거예요?
빨리 일어나세요 성당에 갈 시간이예요
조금있다가….
성당에 가야해요
일어나세요
조금있다가…..
성당에 가야해요
일어나세요
……..
빨리 일어나세요 시간 늦었어요
응? 지금이 몇시니?
늦었어요 9시20분이예요
그래? 내일갈래 자야겠다
그래도 되는 거예요? 그런데 왜 엣날에는 저녁에도 가고 그다음날 아침에 갔어요?
………
빨리 일어나세요 고모와 성당에 가려고 왔는데…….
……….
아이 심심해 고모 빨리 일어나세요 성당에 가요
……..
주님!
죄송해요
주님이 오시는날이라 축하해드리려했는데 당신이 오신다고 성당에 함께 가자고
조카녀석까지 저희 집에 왔는데 잠을 자느라고 가지 못했어요
고모가 잠만잔다고 조카녀석이 성당에 갈 시간이라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잠만 잤습니다
계란도 삶지 않고 ……
작년에 계란 많이 받았다고 좋다고 올해는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카녀석한테도 미안했어요
고모라는 사람이 성당도 가지 않고 잠만자서…..
이제 조카녀석이 성당에 가지않았다고 혼내지도 못하겠어요
고모도 성당에 가지않으실때도 있잖아요 할까봐요
주님!
당신부활하신 것을 보지 못했으니 아직도 무덤에 계시는 걸로 생각이 되네요
당신이 계시는 곳을 찾아가서 확인해야 겠어요
그곳에 계시는지 아니면 누군가 당신을 꺼갔는지……
조카녀석이 저더러 그랬어요
고모 예수님 부활하셨는데 왜 성당에 안가세요?
오늘저녁에 가지 않아도 돼요?
계란선물 받고 싶은데……….
고모가 삶아줄께….
주님! 죄송해요
그리고……..
저도 속상해요 당신이 부활하심을 축해드리지 못해서
그런데 주님!
정말 부활하셨어요?
축하해드려도 되요?
저는 아직도 꿈속에 있는 것같아요
몸살이 난것같기도 하고…..
조카녀석한테 미안해서 어쩌죠?
지금 딸아이와 자고 있는데 내일아침에 아니 오늘아침이네요
미안해서 어린이미사에 함께 가야할까봐요
그런데요주님!
오늘은 제가 성당에 갈수 있을까요?
아이 하루만 더 있다가 아파야하는데……..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사이버성당에 오시는 모든 분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부활 축하해요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