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데로 나아간다”
오늘 본당에서 중풍으로 7년동안 고생하셨던 데레사할머님의 장례미사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삼형제가 있었지만 며느리들이 모시기를 꺼려
막내아들이 자신이 하고있는 이발소에서 어머님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병간호를 삼년동안이나 했지만 남자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던
어머님의 병간호를 감당하지못해 할수없이 시설에 계시게했던
일들을 후회하며 영정앞에서 어머님께 잘못했다고 울고있는
막내아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어머님을 모시지않았던 다른형제들은 울지도 않는데 어머님께 성심을
다해 효도했던 막내아들이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에서 제 자신도
부모님께 잘해드렸는지 반성도되고 돌아가신뒤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장례미사가 끝나고 장지를 가는데 신자들이 잘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서 장지에 가는 사람들이 별로없어 남편과 함께 장지를
갔는데 도착하고보니 신자중에 여자는 저 혼자였습니다
상주들도 신자가 아니어서 연도를 할줄몰라 당황스러웠는데 자매님들이
한명도 없으니 성가를 부르기도 힘들고 연도나 모든예식을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주들보기가 민망하고 외인들도 많이 왔는데
그많은 여자신자중에 장지에 간사람이 저혼자라는 사실이 창피했습니다
오늘복음에 진리를 따라 사는사람은 빛이 있는데로 나아간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빛의 자녀라는 제 자신 예수님의 뜻에 따라 살기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한 겉치례의 신앙생활을 한것같아 부끄럽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사랑이라고 하시는데………
어둠이 빛을 이겨본적이 없다는데도 어둠속에서 헤매고 있는
제 자신 언제쯤이면 빛의 자녀로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갈수있는지…
세속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포장되어있는 자신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렵기도 합니다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데로 나아간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
아침일찍 어디를 가야하기에 복음을 묵상했는데 졸려서 정리가
되지 않았네요 갔다와서 수정을 하겠습니다
큰일이지요 게을러져서 죄송합니다
졸려서 새벽에 복음묵상한다고 깨워달라고했더니 딸아이가
아침에는 바빠서 더힘들다고 숙제(복음묵상)하고 자라고하네요
(딸아이에게 창피혀서 졸면서 묵상하려니 어렵네요 요즈음은 딸아이가
시어머니노릇을 ㅎㅎㅎ 매일 확인을 한답니다 엄마숙제 했냐고^^)
지나다가: 사랑해요..자매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04/21-06:43]
루실라: 자매님의 성가를 들으며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님은 행복하셨을 것입니다요. 주님! 데레사 할머니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자매님 말씀대로 매일매일 묵상을 한다는 것이 숙제임엔 틀림없
지만 그래도 행복한 숙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보시기에 어
여쁜 모습이라 생각하며 그 행복한 숙제 열심히 합시다요^^ [04/21-0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