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함정을 이렇게 빠져나가십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진퇴양란에 빠진 것처럼 보입니다.




황제에게 인두세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한가? 그래서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통치를 인정해도 합당한가 라는 질문에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라고 한다면 백성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고대에는 일반적으로 공불과 세금 납부을 납부한다는 것은 속국임을 인정하고, 그들의 통치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유대인들은 지독히도 혐오스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속으로는 납세를 거부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지불해야 할 것인가?


그런데 바치지 말라고 한다면 로마인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불온세력으로 몰아서 처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을 한 마디의 말로 답을 내리십니다.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어떤 부자가 죽어가게 되었는데 자신에게는 아들이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죽게 되었는데 많은 재산을 놓고 죽으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걸 아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지금 아들은 멀리 유학을 가고 없고, 내가 죽으면 저 교활한 하인이 내 재산을 몽땅 차지해 버리고 말텐데… 이런 걱정을 하다가 한가지 꾀를 내어 종을 불러 유언을 했습니다.


“자네! 그동안 수고가 많았네. 그래서 나의 모든 재산을 자네에게 주겠네. 집이며 땅이며, 모든 재산을 다 자네에게 주네. 대신 한가지부탁이 있네. 이 편지만은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이니 뜯어보지 말고 전해주게”  이 말을 남기고 부자는 죽었습니다.


종은 주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재산을 관리해서 몇 배로 늘려놨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돌아오자 교만한 종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 해 주면서 유서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서를 가지고 자신의 집에서 빨리 사라지기를 바랬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유산이라고는 편지 한장 달랑 받은 아들은 유서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종을 너에게 준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차질 없이 상속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라고 말씀하셨지만


카이사르는 결국 하느님의 것이니, 결국 카이사르의 것은 하느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얼마만큼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드렸는지에 대해서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렸는가? 내 것을 챙기기만 하고 그리고 그것을 내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느님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가? 어리석은 종과같이 그렇게 자기 것이 아닌데도 자기 것처럼 움켜쥐고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오늘 1독서에서 “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 하십시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내 것 인양 움켜쥐고 드리지 않은 모든 행동을 하느님께서 참으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210.95.187.19 마지아: 얼마나 돌려드렸느냐는 말씀에는 저도 드릴말씀이 없네요. 좋은 내용 잘 묵상하고 갑니다. [06/0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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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재밌는 일화 잘들었습니다..

    니것 내것이 어디 있냐..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오늘 복음 말씀과 일화를 읽으며, 내가 재물에 욕심을 내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아마 미래에 대한 불안함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일 이 생길줄 누가 알겠는가 하며 조금씩 모으다보면..

    옆에 사람들이 럭셔리하게 사는 모습에 나두 저렇게 살아 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나구..

    일용할 양식에 의식주 모자람 없지만 그래도 부족함을 느끼고..

    소설 상도가 생각 나네요..그 소설에서  진정한 부자는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줄도 알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뭐 별로 나을 것 없는 월급쟁이지만 멋있게 돈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두 오늘 날씨같은 하루 보내세요..

     

    210.95.187.19 마지아: 멋있게 돈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말씀 저도 동감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06/01-18:37]

  2. user#0 님의 말:

    재밌는 일화 잘들었습니다..

    니것 내것이 어디 있냐..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오늘 복음 말씀과 일화를 읽으며, 내가 재물에 욕심을 내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아마 미래에 대한 불안함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일 이 생길줄 누가 알겠는가 하며 조금씩 모으다보면..

    옆에 사람들이 럭셔리하게 사는 모습에 나두 저렇게 살아 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나구..

    일용할 양식에 의식주 모자람 없지만 그래도 부족함을 느끼고..

    소설 상도가 생각 나네요..그 소설에서  진정한 부자는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줄도 알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뭐 별로 나을 것 없는 월급쟁이지만 멋있게 돈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두 오늘 날씨같은 하루 보내세요..

     

    210.95.187.19 마지아: 멋있게 돈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말씀 저도 동감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06/0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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