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부끄러운 묵상

영세한후 십여년동안 아파서 병원에 입원 할때 빼놓고는 성당을 빠진적이 없던
딸아이가 고3인 올해는 주일에도 학교를 가기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은 탓도
있지만 가끔씩 주일을 지키지 못해 마음이 불안하고 예전 같았으면 주일을
빠진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른 아이도 아닌 우리아이가 공부 때문에
주일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운데 외인권면을 한다며 몇 달동안 친구를
설득해 교리반에 입교시킨 남편을 보면서 예전 같았으면기쁘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딸아이가 주일도 잘 지키지 못하고 있어서인지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두가지 비유로써 세상에 필요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해왔는지 반성이 됩니다
오히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는 명분으로 본당에서 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교만과 이기적인 생각으로 공동체에 폐를 끼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는 공동체가 저로 인해
분열을 가져오지는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녹이면서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처럼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 하며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한고 말씀하시는데 ………
음식 속에 녹아 자신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부패를 방지하며
음식의 맛을 내는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의 모난성격이 오히려
공동체에 분열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에
복음을 묵상하면서 빛과 소금이 되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봉사는 별로 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내세우는 율법학자들처럼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하지는않았나 하는 생각에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빛과소금이


 되라고 하시는 오늘복음말씀에 어제저녁부터 묵상을 한다고 컴에 앉아
있었는데도 떠오르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못하면서 울리는 징에 불과한
저의 모습에 하느님께 죄스런 마음만 들어 묵상을 해서 올린다는 자체도
가식적이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시는데 자신의 잘못을 성찰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기보다는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생각이 나서
미운 생각이 들으니 복음묵상을 한다고 어제저녁부터 앉아있어도 생각이 나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픕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도 하지 못하면서 남들에게 준 상처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상처만 생각하며 가슴아파하는 이기적인 저의 마음이


 너무 밉고 싫고 속상한 오늘입니다



“너희는 빛과 소금이 되어라”

좋은하루 되세요










 


203.241.220.149 이슬: 부끄러운 묵상이 아니라 용기 있는 묵상입니다.빛은 밝게 비추면서도 거기에는 온기가 있습니다.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정화의 뜻이 있지만 맛 그자체로서 살만나는 감미로움이 있습니다.자매님처럼 그 소중한 생각을 나름으로 소화하고 그것이 이웃에게 편안함과 따스함 감미로움이 있을때 우리는 소금과 빛의 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참으로 오랜 만에 리플을 다네요 건강하시고 늘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06/08-13:50]

211.200.160.245 흑진주: 저야말로 뺀질인데…큰일났네요. 다른분들이 저를 얼마나 미워했을까?!생각하니 오늘밤 잠은 다 잤네요 ㅎㅎ 그리고 넘 감사해요. 그래서 제가 자매님을 좋아하고 있어요. 그러니 힘내세요.제가 응원해드릴께요. 헬레나 성님!홧~~띵!!찔리는 묵상 해주신것같아 좋은 시간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0^ [06/0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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