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를 따르려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메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한다

어제저녁에 친정아버지께 드리려고 팥죽을 끊이고 있으니 친가 쪽이나 외가 쪽
모두 엄마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다며 하루도 한가하게 지내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바쁜 팔자를 타고나신 것 같다는 딸아이의 말에
엄마의 삶은 사건 25시처럼 스릴이 있고 박진감 있다고 농담을 했더니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며 엄마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라며 위로하는 딸아이의 말에 웃음이 나왔지만 딸아이의 말마다
따나 한시도 잠잠하게 지나는 날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바쁜 팔자를


타고 난 것 같다는 딸아이의 말이 공감이 갔습니다

제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이야말로 목숨을 구할 것입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바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을 희생하며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살다간 순교자분들의
삶을 보면서 신앙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

하느님의 자녀답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인지를
깨답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솔직히 두렵고 자신이 없기에 복음을 묵상하면서
울리는 징에 불과했던 자신의 모습에 무늬만 신자인 것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에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점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동안의 저의 하루하루의 삶이 십자가를 지고 간다고 생각이 됐지만 생각해보니
하느님 때문이 아닌 제 자신을 위해서 남보다 더 잘살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 힘든 십자가를 지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잘 견디어 주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하느님을 믿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니 힘들 때마다
잘 견딜 수 있도록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저를 보호해 주셨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묵상하며

좋은하루 되세요



 
♬ 한국 천주교 순교자 현양칸타타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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