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하늘 아래 새것이 있을 리 없다.>
☞ 전도서의 말씀입니다. 1,2-11
헛되고 헛되다,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세상만사 헛되다.
사람이 하늘 아래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가면 또 한 세대가 오지만,
그 땅은 영원히 그대로이다.
떴다 지는 해는 다시 떴던 곳으로 숨가삐 가고,
남쪽으로 불어갔다 북쪽으로 돌아오는
바람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다.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넘치는 일이 없구나.
강물은 떠났던 곳으로 돌아가서 다시 흘러내리는 것을.
세상만사 속절없어 무엇이라 말할 길 없구나.
아무리 보아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수가 없고,
아무리 들어도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수가 없다.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이요,
지금 생긴 일은 언젠가 있었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것이 있을 리 없다.
"보아라, 여기 새로운 것이 있구나!" 하더라도 믿지 마라.
그런 일은 우리가 나기 오래 전에 이미 있었던 일이다.
지나간 나날이 기억에서 사라지듯,
오는 세월도 기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을.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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