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오늘복음에서 예수님을 떠 보려고 하는 율법학자의 말에 정곡을 찌르는
예수님의 말씀은 저의 마음을 산란하게 합니다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나 쓰러져있었지만 사제나 레위사람들도 피해갔는데
쓰러져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 도와주었던 사마리아인의 이웃사랑…….
복음묵상을 하면서
혼수상태였던 친정아버지께서 추석명절 때 돌아가실까 큰 걱정을 했는데
대세의 은총을 받으셨는지 회복이 되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기쁜 마음도 잠시 병간호를 한지 겨우 20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버지
때문에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딸아이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하여 신경이 예민해지니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랬던 마음은 어디에 갔는지
힘들게 사시느니 하느님 곁으로 가시기를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웃사랑은
고사하고 자식만을 생각하며 부모님을 원망하는 이기적인 자신이 바로 사제나
레위사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인은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착한사마리아인처럼은 못되더라도 사제나 레위사람처럼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하며 입으로 떠들었던 자신이 바로 레위사람이나 사제의 모습임을……
더구나 요즈음은 눈만 뜨면 하루를 아버지와 씨름하게 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지쳐있는 자신의 모습에 짜증도 나고 맥이 빠지니 이런 마음으로 아버지의 병간호를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온통 머릿속은 세속의 근심걱정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한다고 컴퓨터에 앉아있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묵상이 되지 않는다고 수없이 복음말씀을 읽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답답한 오늘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착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으로 살았으면 …….
좋은 하루 되세요
흑진주: 헬레나 자매님한테 기(?)를 한번 넣어드려야겠네요. 제 기(?)의 효염이 있거든요 ㅎㅎ 이~~~얍 [10/04-08:43]
흑진주: 아자!아자! 기운내시고 병석에 누워계시는 아버님보다는 덜 힘드시죠?그러니 투정도 하시죠? 너무 다행이죠? 그러니까 건강챙기셔서 아버님과 더 좋은 시간 갖으셔요.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이~~~~~~~얍!!^0^ [10/04-0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