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반장이 없어 구역회를 하지 못한다고 봉사해 달라는 본당 신부님의 협박(?)에
우리구역도 아닌 남의 구역에서 몇 년간 반장을 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이
구역자매님들의 무관심이었습니다
구역자매님들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느라 바쁜 탓도 있지만 성당의 행사나 일에
관심을 같지 않는 구역 식구들에게 반장을 하지 못하겠다며 했는데도 새로 오신
본당신부님께서 구역별로 미사를 하시면서 면담을 하신다는 말씀에 벌서부터 걱정을
하는 자신을 보면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복음을 묵상 할 때마다 마리아와 마르타 어느 쪽이 진정으로
주님을 찬미하는 모습인지 모르지는 않지만 마르타의 행동을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기에 헷갈리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하느님의 일을하면서도 인간적인 서운함으로 신앙을 잃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많이 느낍니다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으면
인간적인 섭섭함이나 고통을 참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 또한 믿음이 부족한 탓인지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오해로 하느님의 뜻보다는
제 뜻대로 판단하며 살아갈 때가 많으니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제 뜻대로도 되지 않을 때에…….
제 자신도 좋은 몫을 택한 마리아처럼 폼 나게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마르타 처럼 많은 일에 마음을 쓰는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으니 지킨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더구나 힘이들어 서로 하지 않으려고 할 때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신앙인의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좋은하루 되세요
♬ 사랑합니다 나의예수님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