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보이아 지방의 살레시오 성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성인(1567-1622년)은
사제로 서품되어 자기 나라에서
교회 쇄신과 재건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다.
그리고 제네바의 주교로 선임되어서는 성직자와
신자들에게 참된 목자로서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는 칼빈주의에 빠진 사람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제네바의
주교가 된 뒤에는 교구 개혁과 재조직에 전념하였다.
교황 비오 11세는 그를 언론인과
저술가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입당송
나는 내 양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돌보는 목자들을 세우리니,
주님인 내가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본기도
구약의 제사로 얻지 못한 것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얻게 되었다.
곧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하느님과 화해하게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봉헌하셨고,
지금은 하느님과 더불어 계시며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전구하고 계신다(제1독서).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마귀의
두목에게 사로잡혀 있다고 비난을 퍼붓는다.
예수님께서는 이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시면서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대해 말씀하신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반대자들은 예수님께서
사탄에 사로잡혀 사탄의 힘으로
기적을 행하고 있다고 고집스럽게 주장한다(복음).
말씀의 초대
새로운 계약의 대사제이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를 위하여
영원한 구원을 이루시고 완전한 예배를 세우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적인 제사를 통하여 성화되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다(제1독서).
제1독서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죄를 없애 주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9,15.24-28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는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먼젓번 계약 아래서
저지른 죄를 용서받게 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따라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유산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하늘의 참 성소를
본떠서 만든 지상의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그 하늘의 성소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대 사제는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번번이 당신 자신을 바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분이 몸을 여러 번 바쳐야 한다면
그분은 천지창조 이후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셨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이 역사의 절정에
나타나셔서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죄를 없이하셨습니다.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 주셨고
다시 나타나실 때에는 인간의 죄 때문에
다시 희생 제물이 되시는 일이 없이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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