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당신의 피로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에서 저희를 구해 내시고,
저희 하느님을 위하여 저희가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저희에게서 원수의 세력을 물리치시려고
성자를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하셨으니,
주님의 종들인 저희에게 부활의 은총을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가믈리엘은 당시 유다인 사회에서
상당히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이며 신학자였다.
그는 예수님께 행해진 불의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하느님께서 인간 역사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믿고 있었다.
그는 또한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뒤에 일어난
초자연적인 사건들과 사도들의 기적과 표징들,
그리고 그리스도 공동체를 보았다.
사도들의 활동에서 그 주도권을 갖고
계시는 하느님의 움직임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했던 사도들은
매질을 당하고 협박을 받았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제1독서).
제1독서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기뻐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34-42
그 무렵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던 율법교사
가믈리엘이라는 바리사이파 사람이 의회원들 앞에 나서서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내보내라고 한 뒤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이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에 튜다가 나타나 자기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선전하자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니까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자취도 없이 다 흩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뒤 호구 조사를 하던 때에도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타나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한 일이 있었지만 그가 죽자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다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그대로 내버려 두자는 것입니다.
만일 이 사람들의 계획이나 행동이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여러분은 그들을 없앨 수 없을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마침내 그들은 그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의 이름으로는
아무 말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서 놓아 보냈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기뻐하면서 의회를 물러나왔다.
그리고 날마다 성전과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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