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손이 깨끗하고 마음 정한 이,
주님의 산으로 올라, 거룩한 그 곳에 서 있으리라.
본기도
천상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
성 알로이시오의 생애에서 놀라운
순결과 참회의 정신을 결합시키셨으니,
그의 공덕과 전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그의 순결은 따르지 못하여도 그의
참회만은 충실히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진 후에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후손과
가나안 땅을 영원히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느님의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에게도 세세 대대로 지켜질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약속에 충실하신 분이시다(제1독서).
제1독서
<서로 다투지 말자. 너와 나는 한 골육이 아니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3,2.5-18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을 많이 가진 큰 부자가 되었다.
아브람을 따라다니는 롯도 양 떼와
소 떼를 비롯하여 천막도 여러 개 가지고 있었다.
그 지방은 그들이 함께 살 만한 곳이 못 되었다.
그들이 지닌 재산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함께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잦았다.
그때는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즈 사람들이 그 땅에 살고 있던 때였다.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너와 나는 한 골육이 아니냐?
네 목자들과 내 목자들이 서로 다투어서야 되겠느냐?
네 앞에 얼마든지 땅이 있으니,
따로 나가서 살림을 차려라.
네가 왼쪽을 차지하면 나는 오른쪽을 가지겠고,
네가 오른쪽을 원하면 나는 왼쪽을 택하겠다.”
롯이 멀리 요르단 분지를 다 둘러보니,
소알에 이르기까지 마치 주님의 동산같이,
이집트의 땅같이 물이 넉넉하였다.
그것은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의 모습이었다.
롯은 요르단 분지를
다 차지하기로 하고 그리로 옮겨 갔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서로 헤어졌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살았고,
롯은 요르단 분지에 있는 여러 도시에서
살다가 마침내 소돔으로 천막을 옮겼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은 주님께
못할 짓만 하는 아주 못된 사람들이었다.
롯이 떠나간 다음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고개를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둘러보아라.
네 눈에 비치는 온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아주 주겠다.
나는 네 자손을 땅의 티끌만큼 불어나게 하리라.
땅의 티끌을 셀 수 없듯이 네 자손도 셀 수 없게 될 것이다.
어서 이 땅을 두루 돌아보아라.
내가 이 땅을 너에게 주리라.”
아브람은 천막을 거두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있는 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거기에서 제단을 쌓아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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