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비를 다시 생각나이다.
하느님,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의 찬송이 땅 끝까지 미치고,
당신의 오른손은 정의가 가득하시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세는 하느님을 만나 사명을 받지만,
마음속으로 갈등하며 하느님의 이름을 묻는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나는 곧 나다.”라고 일러 주시며,
모세에게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다.
우리의 하느님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과 함께 있는,
존재의 근원이신 분이시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곧 나다.”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13-20
그 무렵 떨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주 하느님이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어서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르셨다.’ 하며 이렇게 전하여라.
‘나는 너희들을 찾아와서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너희를 이집트의 억압에서
끌어내어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기로 작정하였다.’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네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 왕에게 가서
‘히브리인의 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우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우리 주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소.’ 하고 말하여라.
그러나 이집트 왕은 단단히 몰아세우지 않는 한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줄 나는 안다.
그러므로 내가 손수 온갖 놀라운 일로 이집트를 칠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는 너희를 떠나보낼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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