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에 있는 산 위에 서 있거라


연중 제19주일(8/7)


    입당송
    주님, 당신의 언약을 돌아보시고, 당신의 가난한 이들 생명을 내내 잊지 마소서. 주님, 일어나시어 옳으심을 밝히시고, 당신을 찾는 이들의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속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고,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엘리야는 기원전 9세기에 아합 왕과 그의 부인을 거슬러 하느님께 믿음과 충성을 다하고자 싸웠던 예언자이다. 왕의 위협에 도망가면서 엘리야는 하느님을 체험한다. 하느님께서는 자연의 모든 현상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분이시며, 동시에 우리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함께하시는 내재적 존재이시다(제1독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한 사도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담아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도 바오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지 못하는 것을 슬퍼한다(제2독서).
    제1독서
    <주님 앞에 있는 산 위에 서 있거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9ㄱ.11-13ㄱ 그 무렵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의 한 동굴에 이르러 그 속에서 지내는데 갑자기 주님의 말씀이 들려왔다. “앞으로 나가서 주님 앞에 있는 산 위에 서 있거라.” 그리고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 한 줄기가 일어 산을 뒤흔들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산산조각 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다음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다. 지진 다음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길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다. 불길이 지나간 다음, 조용하고 여린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는 목소리를 듣고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동굴 어귀로 나와 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보이소서. 또한 저희에게 구원을 주소서. ○ 주 하느님 말씀을 제가 듣고 싶사오니, 당신의 백성과 성도들에게, 정녕 평화를 말씀하시나이다.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당신의 영광이 우리 땅에 계시게 되리라. ◎ ○ 자비와 충성이 마주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함께 입맞추리라. 땅에서 충성이 움터 나오면,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께서 행복을 내려 주시면, 우리 땅은 열매를 맺어 주리라.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면, 구원은 그 걸음을 따라가리라. ◎
    제2독서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도 한이 없겠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9,1-5 형제 여러분,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양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줍니다.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습니다.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습니다.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고 참된 예배가 있고 하느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 훌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5.Canto Gregoriano-Veni Sancte Spr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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