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기에,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으니,
이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시려는 것이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특별하신 은총으로
성 비오 사제를 성자의 십자가에 참여하게 하시고,
그의 사제 직무를 통하여 주님의 놀라운 자비를 새롭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를 그리스도의 수난에 결합시키시어,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새롭게 세워진 예루살렘 성전은 예전의 솔로몬 성전이나
화려한 사마리아 성전에 비하면 단순하고 초라하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건물이 아니라 주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다.
하느님의 성전은 언제나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 안에 현존하신다는 징표가 된다(제1독서).
제1독서
<이제 곧 내가 내리는 영광이 이 성전에 차고 넘치리라.>
☞ 하깨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5ㄴ─2,9
다리우스 왕 제이년이었다.
그해 칠월 이십일일,
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말씀을 내리셨다.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 밖에 살아남은 모든 백성에게 일러라.
‘이 성전이 예전에는 얼마나 영광스러웠더냐?
너희 가운데 그것을 본 사람이 더러 남아 있으리라.
그런데 지금 이 성전은 어떠하냐?
너희의 눈에도 이 따위는 있으나마나 하지 않으냐?
그러나 즈루빠벨아,
힘을 내어라, 주님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사제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이 땅 모든 백성들아, 힘을 내어라.
그리고 일을 시작하여라.
내가 너희 곁에 있어 주리라.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너희와
계약을 맺으며 약속한 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을 터이니, 겁내지 마라.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나는 이제 곧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고 뭇 민족도 뒤흔들리라.
그리하면 뭇 민족이 보화를 가지고 오리니,
내가 내리는 영광이 이 성전에 차고 넘치리라.
주님의 말이다.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지금 짓는 이 성전이 예전의 성전보다
더 영화로울 것이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나는 이곳에 평화를 주리라.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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