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제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당신께서는 이내몸의 구원이시니 버리지 마옵소서.
제 구원의 주님,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은총으로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복구에 대해 예언하였다.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의 복구는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복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 예언의 성취는 하느님께서 언제나 당신의
약속에 충실하신 분임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율법을 통하여
새 시대를 선포하고 하느님의 약속은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말해 준다(제1독서).
제1독서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소신을 보내 주셔서
소신의 선조들의 성읍을 다시 세우게 하여 주십시오.>
☞ 느헤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1-8
아르닥사싸 황제 제이십년 니산월,
나는 어전에 주안상을 차려
바치고 술을 따라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내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시고 황제께서 물으셨다.
“왜 그렇게 안색이 좋지 않으냐?
몸이 불편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틀림없이
마음에 무슨 걱정이 있는 모양인데, 무슨 일이냐?”
나는 송구스러워 몸 둘 바를 몰라하며 아뢰었다.
“폐하, 만수무강을 빕니다.
소신의 선조들의 뼈가 묻힌 성읍이 돌무더기로
남아 있고 성문들은 불에 탄 채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근심이 떠나겠습니까?”
“그러면, 그대의 소청은 무엇이냐?”
황제께서 이렇게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을 내신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아뢰었다.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소신을 곱게 보아 주신다면,
소신을 유다로 보내 주셔서 소신의 선조들의
뼈가 묻힌 성읍을 다시 세우게 하여 주십시오.”
황제와 그 옆에 앉으셨던 황후께서,
얼마나 걸리면 갔다 오겠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얼마 만이면 다녀오겠노라고 아뢰었다.
황제께서는 기꺼이 허락을 내리셨다.
그때 나는 이렇게 청을 올렸다.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
총독들에게 가는 친서를 내려 주시어
소신이 유다까지 무사히 가도록 하여 주십시오.
또 황실 살림을 맡은 아삽에게 가는 친서도
내려 주시어 성문을 짜고 성을 쌓고 소신이 들어가
살 집을 지을 재목을 제공토록 하여 주십시오.”
나의 하느님께서 나를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황제는 이 청을 들어주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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