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다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10/02)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군 사목에 전념하는 군종 사제와 군인 성당, 국군 장병들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돕고자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정하였다. ‘군인 주일’ 특별 헌금은 군종교구로 보내져 군의 복음화에 이바지한다.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입니다. 묵주기도 성월을 맞아 예수님의 일생을 되새기면서 그 신비를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고 성모님을 통하여 특별한 은총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군인 주일을 맞이하여 군인 사목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입당송
    주님, 모든 것이 당신 뜻에 예속되어 있사오니, 당신의 뜻을 거역할 사람은 하나도 없나이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과 모든 것을 만드셨으니, 모든 것의 주인이시나이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 기도를 들어주시어 저희 공로와 바람보다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죄를 용서하시고, 감히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포도밭을 공들여 가꾸는 포도원지기를 하느님으로, 또 포도밭을 유다 민족으로 비유하고 있다. 포도밭에서 많은 열매를 맺으려면 당연히 수고와 땀과 희생, 그리고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일꾼이 수고한 만큼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이 포도원은 버려지고 사막과 같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필립비 교회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감옥에 갇힌 바오로는 필립비 신자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간절히 당부하고 있다.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만이 참된 기쁨과 평화를 준다. 우리도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천상의 기쁨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 의해 버려진 돌이 되셨지만 결국 큰 집을 짓는 데 사용하게 될 머릿돌이 되셨다. 우리 신앙인들은 알찬 열매를 맺는 좋은 포도나무들이어야 하며, 제때에 도조를 바치는 정직하고 성실한 소작인들이 되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1-7 임의 포도밭을 노래한 사랑의 노래를 내가 임에게 불러 드리리라. 나의 임은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네. 임은 밭을 일구어 돌을 골라 내고,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지. 한가운데 망대를 쌓고, 즙을 짜는 술틀까지도 마련해 놓았네.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들포도가 웬 말인가? 예루살렘 시민들아! 유다 백성들아! 이제 나와 포도밭 사이를 판가름하여라. 내가 포도밭을 위하여 무슨 일을 더 해야 한단 말인가? 내가 해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어찌하여 들포도가 열렸는가? 이제 내가 포도밭에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너희에게 알리리라. 울타리를 걷어 짐승들에게 뜯기게 하고, 담을 허물어 마구 짓밟히게 하리라. 망그러진 채 그대로 내버려 두리라. 순을 치지도 아니하고 김을 매지도 않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덮이게 하리라. 구름에게 비를 내리지 말라고 명하리라. 만군의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요, 주께서 사랑하시는 나무는 유다 백성이다. 공평을 기대하셨는데 유혈이 웬 말이며, 정의를 기대하셨는데 아우성이 웬 말인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로다. ○ 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포도나무를 가져다가, 이방인을 내쫓으시고, 심어 주셨나이다. 그 가지들 바다까지 뻗어 있었고, 돋아난 그 줄기 강까지 뻗었었도다. ◎ ○ 당신께서는 어찌하여 그 울타리를 부수시어, 길 가는 사람마다 따 먹게 하셨나이까? 숲 속의 도야지가 휩쓸게 하시고, 들짐승이 먹어 내게 하시나이까? ◎ ○ 주 만군의 하느님, 돌아오소서. 하늘로서 굽어보사 살펴 주소서. 비오니, 포도밭을 찾아오소서. 지켜 주소서, 당신의 오른손이 심어 주신 줄기를, 당신 위해 실히 해 주신 그 가지를. ◎ ○ 다시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오리니,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기리오리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저희 힘을 도로 주시고,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주소서. 저희가 당장 살아나리이다. ◎
    제2독서
    <나에게서 배운 것을 실행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립비서 말씀입니다. 4,6-9 형제 여러분,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끝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그리고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들은 것과 본 것을 실행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Ombra mai fu-Handel-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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