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온 세상이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께
노래하게 하소서.
주님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니,
저희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이 시대에 주님의 평화를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누구의 음성인지 알지 못합니다.
스승 엘리가 사무엘에게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알려 줍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몸에 짓는 죄는
그리스도의 몸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우리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도 할 수 있습니다(제2독서).
제1독서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3ㄴ-10.19
그 무렵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보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나에게 몸을 굽히셨도다.
내 입에 새로운 노래를,
우리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을 담아 주셨도다. ◎
○ 주님께서는 희생과 제물을
기꺼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주님께서는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
○ “두루마리에 저에 대하여 쓰여 있나이다.
저의 하느님, 저는 주님의 뜻을 즐겨 이루나이다.
제 가슴속에는 주님의 가르침이 새겨져 있나이다.” ◎
○ 저는 큰 모임에서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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