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례
연중 제2주일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공적 생활을 묵상하며 일상의 평범한 삶에서
이루어야 할 신앙의 목적을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의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성장 역시 밭에 묻혀 있는 씨앗처럼,
또는 자라나는 푸른 나무처럼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보이지 않게 이루어집니다.
말씀의 초대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합니다.
제자 안드레아는 자신의 형
시몬에게도 예수님을 따르게 합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는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를 만났도다.
은총과 진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2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여 이 제사를
드릴 때마다 저희의 구원이 이루어지오니,
저희가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영성체후 묵상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무엘에게 엘리가,
베드로에게 안드레아가 필요하였듯이 말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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