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1/17)


    안토니오 성인은 251년 이집트의 고만에서 태어났습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양친을 잃은 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막에 들어가 은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사막의 교부’,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아타나시오 성인을 후원해 주기도 하였던 안토니오 성인은 356년 105세의 나이로 사막에서 선종하였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안식일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는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찾게 하여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를 기억하여 제사를 올리며 바치는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세상의 모든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 주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나를 따라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자주 외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형식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객이 전도됩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성체후 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에게 어둠의 세력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게 하셨으니, 저희를 구원하는 성사의 힘으로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3.Ave Mundi Spes Maria-베네딕도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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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1/17)


      안토니오 성인은 251년 이집트의 고만에서 태어났습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양친을 잃은 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막에 들어가 은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사막의 교부’,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아타나시오 성인을 후원해 주기도 하였던 안토니오 성인은 356년 105세의 나이로 사막에서 선종하였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안식일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는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찾게 하여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를 기억하여 제사를 올리며 바치는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세상의 모든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 주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나를 따라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자주 외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형식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객이 전도됩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성체후 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에게 어둠의 세력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게 하셨으니, 저희를 구원하는 성사의 힘으로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3.Ave Mundi Spes Maria-베네딕도수도원
    
    
    
    
    

  2. user#0 님의 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
    언어연수를 하러가는 딸아이 때문에 본당과 이곳 사이버성당에도
    자주 들어오지를 못해 마음이 무거웠지만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무엇보다 정신이 없어 이런 마음으로 복음을 묵상한다는 자체가
    하느님께 죄스런 마음도 들고 복음묵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떠난 후…..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복음묵상을 하려 했지만 머리가 멍하고
    눈이 아파 컴퓨터에 앉아 있지를 못해 복음묵상을 하지 못하게 되니
    얼마나 마음이 산란하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일 날……
    고백성사를 보고나니 얼마나 후련하지 미사를 드리면서도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딸아이의 걱정으로 며칠동안 잠을 못잤는데 고백성사를 보고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딸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염려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하신말씀에 그동안 초조했던 저의 마음이 편안해짐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곁에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니!
    저의 마음 속에 뿐만 아니라 딸아이의 가슴 속에도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주일에 교회에 가야한다며 영어 성경 책을 보내달라는 딸아이의
    메일을 받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멀리 부모 품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바울리나를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

    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동안 초조했던 저의 마음을 모두 털어버리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딸아이를 잘 지켜주시리라 믿으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하느님!사랑합니다!
    저의 가정과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 바울리나도 지켜주소서
    아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묵상하며

  3. user#0 님의 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
    언어연수를 하러가는 딸아이 때문에 본당과 이곳 사이버성당에도
    자주 들어오지를 못해 마음이 무거웠지만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무엇보다 정신이 없어 이런 마음으로 복음을 묵상한다는 자체가
    하느님께 죄스런 마음도 들고 복음묵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떠난 후…..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복음묵상을 하려 했지만 머리가 멍하고
    눈이 아파 컴퓨터에 앉아 있지를 못해 복음묵상을 하지 못하게 되니
    얼마나 마음이 산란하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일 날……
    고백성사를 보고나니 얼마나 후련하지 미사를 드리면서도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딸아이의 걱정으로 며칠동안 잠을 못잤는데 고백성사를 보고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딸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염려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하신말씀에 그동안 초조했던 저의 마음이 편안해짐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곁에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니!
    저의 마음 속에 뿐만 아니라 딸아이의 가슴 속에도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주일에 교회에 가야한다며 영어 성경 책을 보내달라는 딸아이의
    메일을 받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멀리 부모 품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바울리나를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

    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동안 초조했던 저의 마음을 모두 털어버리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딸아이를 잘 지켜주시리라 믿으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하느님!사랑합니다!
    저의 가정과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 바울리나도 지켜주소서
    아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묵상하며

  4. user#0 님의 말: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말씀연구>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한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 쉬는 주일. 그 날을 어떻게 하면 쉬면서, 재충전 하면서, 거룩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해서 준비해 주신 날. 나는 예수님께서 준비해 주신 주일을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23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24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은 거리는 1392미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밀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밀 이삭을 그 자리에서 잘라 먹는 것은 율법이 분명하게 허용하는 일이었으며 예부터 관습으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웃집 밭에 서 있는 곡식 이삭을 손으로 잘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이웃집 밭에서 있는 곡식 이삭에 낫을 대면 안 된다”(신명기 23,25). 문제는 평상시 같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날이 바로 안식일이라는 것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셨기 때문에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그들의 해석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극히 사소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일정한 거리밖에 걸을 수가 없었고 생활에 필요한 손일만 할 수 있었습니다. 곡식을 따서 비비는 것조차도 금지된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안식일에 해서 안 될 일로서 39 조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금지 조항은 파종, 경작, 수확, 밀단을 묶는 것, 밀을 타작하는 것, 한 마리의 짐승이라도 잡아 서는 안 될 것, 또 그것을 죽이는 것, 그 껍질을 벗기는 일, 소금에 저리는 일, 그 가죽을 보존하기 위해 약을 발라 두는 것 등등이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얼마 안 되는 밀 이삭을 자른 것을 수확과 같은 의미로 해석하면서 예수님을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25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이야기와 성전에서 일하는 사제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제자들의 행위의 정당성을 이야기 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최종적인 증명과 결정적인 반박 논증은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한에 대한 믿음이 이미 존재함을 전제하고 계십니다. 메시아의 혼인 잔치가 있을 때는 단식할 아무런 이유가 없듯이 안식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안식일 율법에 대한 해석과 안식일을 지내는 방법은 모두 주님이신예수님께 예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에 의존하여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대담하게 안식일을 지냈으며 결국은 주간의 첫째 날로 안식일을 대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도들에게 물려주신 예수님의 권한에 근거한 것입니다.


    26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사울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을 때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놉에 있는 성막 속에 보관되어 있는 거룩한 빵을 자기와 자기 동료들에게 주게 하였습니다(사무엘 상 21,1-7). 이 빵은 사제들만 먹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전례적인 규정이 생명을 유지시켜야 하는 의무만큼 중요하다고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였습니다. 즉 예수님에게 있어서 안식일에 대한 규정은 제단에 안치되어 있는 빵에 대한 규정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경우에는 그러한 규정을 어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특별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니 더욱 당연한 것입니다.


    27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28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규정이 폐지되었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안식일 규정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십니다. 안식일 규정보다 더 중요한 의무들이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의무들을 더 촉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으니 성전이나 성전 예배보다는 예수님께 더 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붙들고서 사랑을 고백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비싼 카메라를 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카메라가 걱정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외출을 해도, 잠을 자도, 밥을 먹을 때도…, 카메라가 그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카메라를 위해서 있었던 것입니다. 누가 카메라를 빌려 달라면 절대로 빌려 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찍어 주지도 않고, 그저 가지고 있는 것 그 자체로만 즐겼습니다. 어느 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그것을 남을 주어 버립니다….그날 이후로 그는 평온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나 자신을 소홀히 하면 그렇게 바뀌게 됩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주일에 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2. 주일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5. user#0 님의 말: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말씀연구>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한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 쉬는 주일. 그 날을 어떻게 하면 쉬면서, 재충전 하면서, 거룩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주일은 나를 위한 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해서 준비해 주신 날. 나는 예수님께서 준비해 주신 주일을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23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24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은 거리는 1392미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밀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밀 이삭을 그 자리에서 잘라 먹는 것은 율법이 분명하게 허용하는 일이었으며 예부터 관습으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웃집 밭에 서 있는 곡식 이삭을 손으로 잘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이웃집 밭에서 있는 곡식 이삭에 낫을 대면 안 된다”(신명기 23,25). 문제는 평상시 같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날이 바로 안식일이라는 것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막지 않고 내버려 두셨기 때문에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그들의 해석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극히 사소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일정한 거리밖에 걸을 수가 없었고 생활에 필요한 손일만 할 수 있었습니다. 곡식을 따서 비비는 것조차도 금지된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안식일에 해서 안 될 일로서 39 조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금지 조항은 파종, 경작, 수확, 밀단을 묶는 것, 밀을 타작하는 것, 한 마리의 짐승이라도 잡아 서는 안 될 것, 또 그것을 죽이는 것, 그 껍질을 벗기는 일, 소금에 저리는 일, 그 가죽을 보존하기 위해 약을 발라 두는 것 등등이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얼마 안 되는 밀 이삭을 자른 것을 수확과 같은 의미로 해석하면서 예수님을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25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이야기와 성전에서 일하는 사제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제자들의 행위의 정당성을 이야기 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최종적인 증명과 결정적인 반박 논증은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한에 대한 믿음이 이미 존재함을 전제하고 계십니다. 메시아의 혼인 잔치가 있을 때는 단식할 아무런 이유가 없듯이 안식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안식일 율법에 대한 해석과 안식일을 지내는 방법은 모두 주님이신예수님께 예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에 의존하여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대담하게 안식일을 지냈으며 결국은 주간의 첫째 날로 안식일을 대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도들에게 물려주신 예수님의 권한에 근거한 것입니다.


    26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사울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을 때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놉에 있는 성막 속에 보관되어 있는 거룩한 빵을 자기와 자기 동료들에게 주게 하였습니다(사무엘 상 21,1-7). 이 빵은 사제들만 먹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전례적인 규정이 생명을 유지시켜야 하는 의무만큼 중요하다고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였습니다. 즉 예수님에게 있어서 안식일에 대한 규정은 제단에 안치되어 있는 빵에 대한 규정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경우에는 그러한 규정을 어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특별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니 더욱 당연한 것입니다.


    27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28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규정이 폐지되었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안식일 규정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십니다. 안식일 규정보다 더 중요한 의무들이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의무들을 더 촉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으니 성전이나 성전 예배보다는 예수님께 더 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붙들고서 사랑을 고백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비싼 카메라를 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카메라가 걱정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외출을 해도, 잠을 자도, 밥을 먹을 때도…, 카메라가 그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카메라를 위해서 있었던 것입니다. 누가 카메라를 빌려 달라면 절대로 빌려 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찍어 주지도 않고, 그저 가지고 있는 것 그 자체로만 즐겼습니다. 어느 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그것을 남을 주어 버립니다….그날 이후로 그는 평온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나 자신을 소홀히 하면 그렇게 바뀌게 됩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주일에 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2. 주일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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