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이옵니다. 하느님,
저의 비참과 고생을 보시고 저의 죄악을 모두 없이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세상 모든 일을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물리쳐 주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스바 여왕이 멀리서 솔로몬 임금을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은 여왕의 모든 질문에 지혜롭게 대답합니다(제1독서).
제1독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보았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0,1-10
그 무렵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까다로운 문제로 그를 시험해 보려고 찾아왔다.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향료와 엄청나게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왔다.
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솔로몬은 여왕의 물음에 다 대답하였다.
그가 몰라서 여왕에게 답변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보고 그가 지은 집을 보았다.
식탁에 오르는 음식과 신하들이 앉은 모습,
시종들이 시중드는 모습과 그들의 복장,
헌작 시종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여왕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내가 임금님의 업적과 지혜에 관하여
내 나라에서 들은 소문은 과연 사실이군요.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 직접 보니,
내가 들은 이야기는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지혜와 영화는 내가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납니다.
임금님의 부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
언제나 임금님 앞에 서서 임금님의
지혜를 듣는 이 신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려놓으셨으니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왕으로 세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왕은 금 백이십 탈렌트와
아주 많은 향료와 보석을 임금에게 주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 임금에게 준 것만큼
많은 향료는 다시 들어온 적이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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