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께서는 의로우시고 주님의 법규는 바르나이다.
주님의 자애에 따라 주님의 종에게 행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애가 저자는 예루살렘이 당한 참상을 전합니다.
도성은 함락되고 어린것들은 굶주려 죽어 갑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백인대장의 종과 베드로의 장모를 낫게 하시고,
마귀 들린 이들에게서 악령을 쫓아내십니다(복음).
제1독서
<딸 시온의 성벽 위에서 주님께 소리 질러라.>
☞ 애가의 말씀입니다. 2,2.10-14.18-19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딸 시온의 원로들은 땅바닥에 말없이 앉아
머리 위에 먼지를 끼얹고 자루옷을 둘렀으며,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까지 내려뜨렸다.
나의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끓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먹을 게 어디 있어요?” 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처럼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엇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휴식을 하지 말고 네 눈동자도 쉬지 마라.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길목마다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것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분께 네 손을 들어 올려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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