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의 사람 프란치스코는 유산을 버리고 집을 떠나,
보잘것없고 가난하게 되었기에, 주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셨도다.
본기도
하느님, 가난하고 겸손한 성 프란치스코를 통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 주셨으니,
저희도 그를 본받아 성자를 따르게 하시고,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차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욥은 이유 모르는 자신의 고통을 아무리 이해할 수 없어도,
하느님은 따질 수 없는 분, 지혜가 충만하시고
능력이 넘치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제1독서).
제1독서
<사람이 하느님 앞에서 어찌 의롭다 하겠는가?>
☞ 욥기의 말씀입니다. 9,1-12.14-16
욥이 친구들의 말을 받았다.
“물론 나도 그런 줄은 알고 있네.
사람이 하느님 앞에서 어찌 의롭다 하겠는가?
하느님과 소송을 벌인다 한들,
천에 하나라도 그분께 답변하지 못할 것이네.
지혜가 충만하시고 능력이 넘치시는 분,
누가 그분과 겨루어서 무사하리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산들을 옮기시고,
분노하시어 그것들을 뒤엎으시는 분.
땅을 바닥째 뒤흔드시어
그 기둥들을 요동치게 하시는 분.
해에게 솟지 말라 명령하시고
별들을 봉해 버리시는 분.
당신 혼자 하늘을 펼치시고
바다의 등을 밟으시는 분.
큰곰자리와 오리온자리,
묘성과 남녘의 별자리들을 만드신 분.
측량할 수 없는 위업들과
헤아릴 수 없는 기적들을 이루시는 분.
그분께서 내 앞을 지나가셔도 나는 보지 못하고,
지나치셔도 나는 그분을 알아채지 못하네.
그분께서 잡아채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누가 그분께 ‘왜 그러십니까?’ 할 수 있겠나?
그런데 내가 어찌 그분께 답변할 수 있으며
그분께 대꾸할 말을 고를 수 있겠나?
내가 의롭다 하여도 답변할 말이 없어,
내 고소인에게 자비를 구해야 할 것이네.
내가 불러 그분께서 대답하신다 해도,
내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리라고는 믿지 않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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