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성 바오로 사도 개종 축일(1/25)


    바오로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근거로 1월 25일을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로 지내는 것은 꽤 오랜 관습이다.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예로니모 순교록」에 따르면, 이날이 로마에 있는 성 바오로 사도의 유해를 운구하는 관습이 처음으로 행해진 날이라는 데 그 이유가 있는 듯하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하신다. 이 유언의 말씀은 당신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세례를 베풀어 온 인류에게 구원을 전하라는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빛으로 교회를 비추시어, 바오로 사도와 같은 믿음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나는 사노라.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정성을 다해 모든 교회 공동체를 돌본 바오로 사도의 불타오르는 사랑을 저희도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의 개종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엄청나게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사람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은총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에게서 커다란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은총에 걸맞게 주어지는 자신의 십자가를 최선을 다해 지고 가야만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악의 존재와도 같은 사람이었으나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개종한 뒤로는 하느님의 복음 선포의 으뜸가는 최고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현존을 체험한 극적인 개종의 은총은 그 어떤 그리스도인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큰 은총과 자비는 동시에 그만큼 커다란 십자가가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그 러나 그 영원한 생명은 육신의 고달픈 선교 여행과 순교의 고통을 포함한, 십자가의 길 가운데 열려 있는 은총이었습니다. 십자가 없는 은총은 없습니다. 우리가 커다란 은총을 주님께 바란다면 우선 그에 걸맞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세상에 외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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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바오로 사도 개종 축일(1/25)


      바오로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근거로 1월 25일을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로 지내는 것은 꽤 오랜 관습이다.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예로니모 순교록」에 따르면, 이날이 로마에 있는 성 바오로 사도의 유해를 운구하는 관습이 처음으로 행해진 날이라는 데 그 이유가 있는 듯하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하신다. 이 유언의 말씀은 당신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세례를 베풀어 온 인류에게 구원을 전하라는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빛으로 교회를 비추시어, 바오로 사도와 같은 믿음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나는 사노라.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정성을 다해 모든 교회 공동체를 돌본 바오로 사도의 불타오르는 사랑을 저희도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의 개종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엄청나게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사람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은총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에게서 커다란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은총에 걸맞게 주어지는 자신의 십자가를 최선을 다해 지고 가야만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악의 존재와도 같은 사람이었으나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개종한 뒤로는 하느님의 복음 선포의 으뜸가는 최고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현존을 체험한 극적인 개종의 은총은 그 어떤 그리스도인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큰 은총과 자비는 동시에 그만큼 커다란 십자가가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그 러나 그 영원한 생명은 육신의 고달픈 선교 여행과 순교의 고통을 포함한, 십자가의 길 가운데 열려 있는 은총이었습니다. 십자가 없는 은총은 없습니다. 우리가 커다란 은총을 주님께 바란다면 우선 그에 걸맞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세상에 외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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