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소박한 베드로 사도의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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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 루가4장,38-44 ┼


주님!


창가에 풀벌레가 이사와 큰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당신께 끝기도를 바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나가 이들의 언어는 알아 듣지는 못해도 이들을 선의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안나는 친구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지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기쁨이 가득합니다.


안나는 세수를 하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 당신께 문안합니다.


하루 일을 말씀 드리기도 전에, 그리고 당신이 하시는 말씀에 대꾸도 하기 전에


안나는 벌써 잠이 옵니다. 오늘 오전은 논산을 다녀 왔더니 그랬나 봅니다.


 


주님!


베드로 사도의 장모님을 고쳐 주셨다구요?


그 부인 곁에 서서 열이 떨어져라 명령하시자 열이 떨어져 곧 사람들의 시중을 들었다면서요?


당신이  베드로 사도의 장모님께 관심을 쏟으니 신났나봐요. 그죠?


자기 마음을 알아 주었다고 행복했나봐요. 아이 예뻐라.


우리는 주님,


누군가 날 사랑 해 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넉넉해지거든요.


그가 무엇을 해 줌이 아니라 그의 존재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안나에겐 참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당신도 계시구요. 그리고 안나가 힘들어 할까봐 살피며


 “내가 있잖아” 하는 든든한 친구도 있습니다.


주님!


사실은, 솔직하게 얘기해도되죠?


창문에 이사 온 풀벌레 친구 목소리가 너무 커요.


머리가 아파요.


어머, 당신이 말씀하셨어요?


쟤네들이 잠잠해 졌어요~~신기하다. 고맙습니다 주님!


지금은 작은 소리로 말하네요.


안녕! 사랑해요.


 


 


 


 


 


 


 


 


 



나는 복음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 때 시몬의 장모가 마침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부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에 서서 열이 떨어지라고 명령하시자 부인은 열이 내려 곧 일어나서 사람들을 시중들었다.
해질 무렵에 이집 저집에서 온갖 병자들을 다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서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모두 고쳐 주셨다.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그 곳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예수를 만나자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붙들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나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뒤 예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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