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소경


================================
┼ ▨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를 할수 있겠느냐? – 루가 6, 39-42 ┼


주님!


안나는 소경이 되고싶어요.


안나는 육신도 영혼도 모두 소경이 되고 싶어요.


당신 사랑에 눈 먼 소경이 되고 싶어요.


당신을 믿고, 당신을 흠모하며 당신을 사는 안나는 세상에 눈 먼 소경이 되었습니다.


안나는 당신 처럼 생각하고,


안나는 당신 처럼 말 하고,


안나는 당신 닮은 사람되려 당신을 더 많이 바라봅니다.


온전히는 아니라도  당신을 흉내냅니다.


당신이 그리워 애가 타지만 그 또한 불완전을 기워 갚는 사랑임을 인식하고


평화로이 받아 들입니다.


당신 사랑에 숨어렵니다.


온갖 시름 잊게 하는 편안한 당신 등 뒤에 기대어 말입니다.


 


주님!


오늘은 이른 새벽에 깨어나 책을 보고 당신과 얘기하고 당신에게 청을 드렸습니다.


거실 의자에 웅크리고  앉은 안나 곁에 앉으신 당신은  따뜻이 감싸주었습니다.


말씀은 없으셨으나  사랑하고 계심을 그리고 모두를 놓아 버리기를 원하심을 알아 들었습니다.


주님!  바다가 그립습니다.


넓고 광활한 바다가 그립습니다.


당신 품  마냥 넓고 웅대한 바다를 보며 힘들어 하는 내 친구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는 없다. 제자는 다 배우고 나도 스승만큼밖에는 되지 못한다.
너는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는 보면서도 어째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더러 ‘네 눈의 티를 빼내 주겠다.’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꺼낼 수 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