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신앙을 찾으니 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였다.


시댁의 겹쳐지는 불행이 내가 잘못들어와 이렇게 된다면서 일이 생길 때마다 말들을 했다.


견디다 못한 나는 죽음을 많이 생각했었다.


천주교 신자이므로 자살은 할 수 없고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괴로울때면 인천 계산동의 가르멜 수도원으로 가서 밤을 새우고 오곤 했다. 


조용한 방에서 홀로 있으며 울기도 하고 성당에 올라가 노래도 부르고 뜰에 나가 수사님들이


일하시는 모습도 보고.. 기도 시간에 맞추어 공동기도도 바치고…


신부님께 면담성사도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죽지는 많고 떠나기로 맘먹었다.


강원도 어디엔가 결혼 실패자들의 공동체가 있다는 곳으로….


 


떠나기 전에 아이들에 남겨 줄 것이 무었일까 하며 고민했고..


아무것도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신앙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때마침 시작된 큰 애 첫영성체 교리에 데리고 다니며 작은애도 함께


가족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도서와 묵주기도를 가르치기를 매일 했다.


자연스럽게 아빠도 합류하고 나중에는 함께 평일미사도 매일 다니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참 가치있게 느껴지며


이 아이들에게 다시는 힘든 일을 겪지 않게 위해서라도 고통을 겪기로 마음을 먹었다.


시댁 선산에 가면 공교롭게도 부인들이 다 둘씩이라 할아버지, 큰댁, 시어른


모두가 무덤이 세개씩이다….


…..그래서 기도했다. 살아겠다고.. 아이들에게 넘기 않고 제가 겪겠노라고…


그리고 주님은 나를 살리셨고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동반자인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한 그길을 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가진것 없어도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주님 나와 함께 하시고 자상한 남편과 착한 아이들이 늘 함께 하는 가정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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