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멀찌감치 서서.

주님.
그분들은 너무나 보잘 것 없어
당신 앞에 나서지도 못하는 가난한 이들 이었지요?
그분들은 당신께 드릴 것도, 보일 것도 없었나 봅니다.
죄인이기에,
엉거주춤 멀찌감치 서서 두려운 마음으로 청원을 하였지요?
그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는 미천한 죄인이기에 애절함으로 당신께 구원을 청했지요?

당신은 그 즉시 그들을 고쳐 주시지 않고 ” 가시오.가서 사제에게 보이시오”
떠나 보내시고는 가는 도중에 치유를 허락하신 연유는 무엇입니까?
가는 시간이 그분들께는 성찰의 정화시간이었습니까?

당연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수고를 요구 하시는 당신이여!
절박해지면 당신을 찾아 헤매고, 당신께 피난하는 용렬한 안나임을 고백합니다.
안나의 삶이 평화로워지면 당신께 감사 드리지 않는 비겁함과 교만을 용서하소서.
옹졸함과 부끄럼으로 멀찌감치 서서 당신 앞에 나서지도 못하는 이기심도 용서하소서

당신 앞에 엎디어 감사 찬미 드리는 죄인의 겸허함을 안나도 배워 닮게 도와주소서.
아, 언제이려나!
죄인의 겸손을 배워 닮는 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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