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어둠은 새벽을 예고 하고,
종말은 시작을 알리는 당신 사랑이지요?
연일 안나 내면을 흔들어
맑아져라 이끄시는 당신이여
순결한 영혼으로 님을 기다리라 재촉하는 당신이여
거센 풍랑과 바람으로 바다를 청소하듯
정체된 안나를 흔들어 깨우시는 당신의 손길에
멀미가 납니다.
인내하리이다.
종말은 시작을 알리는 당신 말씀 믿으오니
나를 손 잡아 주소서.
방황, 혼돈, 무지로 엉겨 쑥대밭이 된 안나 드리오니
손 보아 주소서.
당신 향한 열정일랑 내치지 마시고
당신 그리는 그리움에 이 아픔
이겨내라 응원해 주소서.
“그대여!
두려워 말라.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야훼 이르에!” 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