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용서해 주시는 예수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예수님


 


게그 콘서트에서 바보 삼대가 나옵니다. 아들과 아버지도 바보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바보가 되었다고 했는데 아들이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어떻게 하다가 바보가 되셨나요?”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말야!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길래, 말의 다리를 잘라 보려고 하다가 뒷발에 얻어 맞아서 바보가 되었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도 그렇게 빨리 세상에 퍼졌습니다. 많은 이들은 예수님께로 몰려왔습니다. 그분의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 그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꼬집으려고 벼르려고 온 사람들…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기에 더 이상 사람들이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좀 늦게 나타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친구인지, 가족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병자를 데리고 예수님 앞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예수님 앞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계신 곳의 지붕을 벗겨 내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침상에 뉘어서 내려 보냈습니다.


<웅성…웅성…>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들이여, 그대의 죄는 용서 받았소”


병자의 치유와 죄의 용서는 서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대의 사고방식에는 인과적 연관성이 있는데, 그들은 위중한 병을 “죄의 결과”로 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용서의 말씀을 하실 때,맨 먼저 악의 보다 깊은 뿌리가 제거되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질환으로부터의 해방은 치유의 완성을 의미하며, 동시에 인간의 죄가 용서받는다는 증거를 의미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예수님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는 유대의 사고방식, 즉 “큰 것으로부터 작은 것에로”라는 법칙에서 나온 결론에 따라 시도됩니다. 인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중풍병자를 고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다면 죄의 용서는 말할 것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만세!” 하고 외쳐야 하는데 한편에서는 불신의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이 사람이 어쩌자고 이런 말을 하는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느님 한 분이 아니고서야 감히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읽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주시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의심을 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어느 편이 더 쉽겠습니까? ‘그대의 죄는 용서받았다’ 고 중풍병자에게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혹은 ‘일어나 그대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고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예수님! 시방 누구 놀리십니까요?“


둘 다 쉽지 않습니다. 죄의 용서는 하느님의 자비에서 오는 것이니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고, 기적적 치유는 하느님의 전능에서 오는 것이니 그것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결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 보면, 중풍 병자에게 걸으라고 하기보다는 “네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왜냐하면 돌아가서 그 말씀대로 죄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명령을 했다면, 그 명령자는 웃음거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말과 “일어나  걸어 가거라”하는 이 두 가지 말을 같은 사람, 즉 예수님께서 하셨기에 체험할 수 있는 중풍의 치유가 이루어졌다면 체험할 수 없는 죄의 용서도 증명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대에게 이릅니다. 일어나 그대의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시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병자는 일어나 곧 침상을 들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모든 이들이 넋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이에 모두 넋을 잃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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