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엄청 밀리고 피곤했습니다.
저녁 9시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마지막 미사 시간에 늦게 됩니다.
옆자리의 남편은 피곤에 지쳐서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간단히 요기라도 해야하는데..
쉬고싶다는 유혹이 손톱만큼 들었지만,
그보다는 꼭 하느님 집에 가야한다는 맘이 컸습니다.
9시 10분 전 도착했습니다. 많이 피곤했어요.
성당에 가서 가만히 앉았습니다.
신부님께서 오셨는데, 굉장히 힘들어보이셨어요.
초,중고등부 학생들 데리고 새벽부터 신학교에 다녀오셨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나와 내 옆사람 그리고, 신부님… 육체의 고단함을 짊어지고 모였습니다.
잠시 옆에 내려두고, 당신곁에 머물렀다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아주 단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예의 월요병- 약간의 무기력함, 쉬고싶음, 마음이 부산스러움-이 없어요.
대신 기쁜마음과 희망이 가득했습니다.부르심에 응했기에 기쁜것이겠지요.
주님,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가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루치아: 지워주세요 [05/12-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