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군인 하나가 그 옆구리를 찌르니, – 요한 19,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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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하나가 그 옆구리를 찌르니,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어제는 갈매못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무대로 성당은 아름답고 청아하게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뎨 미사강론중에 신부님의 말씀…..
아!….. 신앙을 증거하고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목숨을 던지신 그분들…..

주교님이하 여러 치명교우들에 대한 순교장면을 아주 리얼하고 섬세하게 묘사를 하셨고
그말씀이 아주 절절하게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다.
잠자리가, 일상으로 먹던 음식하나가 바뀌어도 우리는 힘들어하는 나약한 인간이…
얼굴색도 눈빛도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해를 선교하시다가 치명하신 외방선교회 주교님을
생각하면 시대는 달리하지만 마음이 미어집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그렇게 목숨까지 바쳐야 할 사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엄청난 십자가를 택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설때가 있습니다.
커다란 십자가를 택하느냐? 평소의 소신을 꺾느냐?
내가 선택하기에 따라서는 커다란 득이 될 수 있으며 …
간단하고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을 그런 일입니다.
반면..
다른 한길은 엄청난 시련이 예견되고 도저히 감당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평소에 나의 일이 아닐때는 신앙의 잣대로 조언을 합니다.
그런데 나의 일이 됐을때 … 우리는 예외이길 바랍니다.

정말 간단히 피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모든사람이 그렇게 결정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조언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에 비추어 그것이 옳치 않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어려움이 감당해야할 짐이 감히 엄두가 나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선택을 하렵니다.
앞으로의 일은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 커다란 시련이 분명 하느님의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며 ….. 선택의 기로애 설때면 늘 그렇게…

이럴때 순교하신 우리의 선열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커다란 힘을 주시는지요…
그분들은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언제나 뜨겁게 살아계심을 느낍니다.

219.249.0.178 이 헬레나: +찬미 예수님
탁월한 선택을 하신 요셉피나 자매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복음묵상도 잘하시고 성지순례가신 소감이 너무 마음에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깊고 사랑이 넘치는 묵상에 ….
자매님같으신 분이 많이 들어오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
힘이 솟는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자주 만나뵙길 기도 합니다 [06/27-19:11]
211.200.178.139 흑진주: 오늘은 제가 님들의 묵상만 읽고 감동 그 자체라 꼬리만 달고 갑니다. 그래도 되죠?가끔은 숙연해집니다. 전 아직 멀은것같은데~~그래도 이뻐해주세요.. [06/27-21:40]
211.194.124.5 루실라: 안보이시길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성지순례 다녀오신 소중한 느낌 나누어 주시니 감사합니다…평화로운 주일 되세요^^ [06/28-08:22]
211.42.85.34 사무엘: 진지하게 묵상하시는 자매님을 곁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더 밝아져 있을 자매님 모습을 상기 시키면서 좋은 글 자주 접하길 기대하면서 시원한 주말 되셔요 ^ -^ [06/2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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