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가 바라는 것은..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시는 것은..
세리와 죄인들도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죄인이든 의인이든 삶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먹거리..

그러기에..
삶 뿐만이 아니라 ‘생명’에 꼭 필요한 먹거리로 우리에게 다시 오시는 것이겠죠…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배워라.

2주 전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가 김치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가 혼자 자취를 하니까 챙겨 주느라구요..
김치를 집 그릇에 담고 빈 김치통을 그냥 보내기가 미안하여..
아침에 할머니께서 싸주신 김치라기에 할머니 드리라고 박하사탕과 딸기맛 웨하스를 넣어 보냈습니다.

그러고 김치를 먹게 된 어느날..
김치가 제 입맛에 맞지 않았어요.
저는 좀 짜고 맵게 먹는 편인데 친구네 집 김치는 ‘하~~얀’ 김치였거든요.
김치를 먹으며 생각하기를..
전해준 고마운 마음은 잊어버리고 ‘왜 이렇게 허옇냐.. 싱겁다.. 맛없다..’그랬지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이 김치를 가져다 준 친구는, 그 집 식구들은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치가 하얄 수 밖에요. ^^

입맛이 다른 것입니다.
친구네 식구들과 나의 입맛이 다른 것입니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그렇다면 내가 김치통에 넣어 보낸 ‘박하사탕과 딸기맛 웨하스’도 할머니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네 김치가 내 입맛에 맞지 않았듯이 내 사탕과 과자가 할머니 입맛에 맞지 않는 내 입맛일 거라는 생각..

상대방의 입맛을 안다면, 상대방의 성향을 안다면..
그 사람에게 맞는, 필요한, 좋아하는 것을 줄 수 있을텐데요.

받는 것은 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없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줄 때에는(그것이 물질이든 마음이든) 그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상대방의 입맛을 알도록 노력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을 내 입맛대로만 선택하고 받을 수는 없지만..(그렇지만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것은 믿어요.)
내가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드릴 수 있다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배워라.

매일 미사책으로 복음을 읽고 덮었는데…

하하하~
예수님 참 재밌으신 분….

왜 재밌으시냐구요?
궁금하시면.. 7월 매일 미사책 맨 뒤를 한번 보세요.

하하하~~ ^^
예수님 참 재밌으신 분….

예수님, 횡설수설이어도.. 사랑드립니다. 아멘. ^___________^

211.42.85.34 깨달음: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이웃에게 자선을 베푸는 일임을 깨닫게 하시니 참 좋은 곳에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자주 와야겠습니다 [07/04-14:00]
218.53.4.159 임 찬미: 매일 미사책 맨뒤에 무엇이 있었나? 하고 가방에 있던 책을 꺼내 보았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과 연결이……..? ‘웃는사자님’의 횡설수설? 아니요 참 좋으신 묵상말씀입니다. [07/04-14:19]
211.194.124.5 루실라: 폭넓으신 묵상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날마다 기다려지던 걸요? [07/0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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