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웃이나 신발이나 지팡이도 가지지 말고,

주님.
안나가 사람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말씀을 선포할 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참 자유롭겠네요.
아주 홀가분하여
비가 오면 처마에 쭈그리고 앉아 비를 피하고,
옷이 더러워지면 물에 빨아 마를 때 까지
바람과 더불어 선정에 들고,
눈이 오면 내리는 꽃송이들로 회상에 잠기고,
시간 맞춰 뛰어 다닐 이유도
짐이 무겁다고 찡찡거릴 이유도 없으니 안나에겐 금상첨화입니다.

칭찬을 들으면 하느님께 공로 돌리고
탓하면 그랬나보다 겸손을 배우고
허기져 배 고프면 가난으로 물 마시는 청빈을 배우고
육신이 아파라하면 누옥 헛간을 빌려 가슴 싸안고 울겠습니다.
영혼에 논 바닥 갈라지는 어둔밤이 내리면 소리내어 울지 못하는 서러움으로
가만히 하늘을 바라 보겠습니다.

주여!
‘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고
나병 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 주고
마귀는 쫓아 내는’ 당신 권능으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안나되게 하여 주소서.

211.194.124.5 루실라: 주님 안나 자매님의 기도가 저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 안나 자매님 요즘 평화 되찾으셨죠? 꼭 그러시길 바래요 [07/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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