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우리가 어디서 사올 수 있겠느냐?”
>”여기 웬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
피정을 떠나던 날 이른 아침, 먹구름으로 온통 어둠뿐인 하늘을 보았습니다.
빛 하나 없는 어둠뿐인듯 하였으나 구름을 뚫고 작고 약한 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본 것은 하늘이었으나
그것은 제 마음이었습니다.
나는 이제 알았습니다.
온통 어둠뿐인듯 하여도 어느 곳엔가 빛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온통 어둠뿐이어도 바늘구멍만한 빛 하나 있다면 그 바늘구멍만한 빛이 어둠을 가른다는 것을.
나는 이제 “제게 있는 바늘구멍만한 빛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제 “제가 드리는 이 보잘것 없는 기도가 저에게, 다른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제 “제가 나누는 이 작은 몫 하나가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제 알았습니다.
정말로 딱 바늘구멍만한 크기의 빛일지라도 그 빛을 끝없이 바라보고 따라간다면,
정말로 유치하고 보잘것 없는 기도일지라도 끝없이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한다면,
정말로 미약한 몫일지라도 끝없이 나의 몫을 나누어 살아낸다면
그것은 이미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수천이 먹고도 남아 광주리를 가득 채운 보리빵 다섯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가 된다는 것을.
예수님,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예수님 손 안에서 나누어지는 보리빵입니다.
예수님,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예수님 손 안에서 풍성해지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아멘.
이 헬레나: 저는 예수님 손 안에서 나누어지는 보리빵입니다.
예수님,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예수님 손 안에서 풍성해지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아멘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자신이 예수님 손안에 나누어지는 빵과 물고기라는 말씀에……..
저도 잊지않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7/27-17:58]
함 바실리오: 좋은 묵상글 감사합니다.. 많이 느끼고 갑니다.. 고마워요..^^ [07/28-0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