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어서 피서 떠난 도시가 한적한데 저는 8월 14일부터 백령도에 아는 이들과 가기로 해서 그 날이 되길 기다리는 중이예요.
혹 태풍이라도 불면 그 곳에 갇힌다고 걱정해 주는 사람도 있는데 실은 며칠 섬에 갇혀있고 싶네요.
무사한 나날에 감사하지만 또한 집을 떠나 파도소리 들리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기도 한 것이지요……..
개별 난방으로 고친다고 저희 동네는 바닥을 파고 집 안에는 보일러 통이 들어오고 베란다의 벽에 선을 그어 자르고………
그 베란다에 있던 자질그레한 살림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고 보니 집 안은 정신 없이 어질러져 있구요.
시끄러운 공사를 몇날 며칠 하고 있는데 언제 끝나려나?………..
고향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신 예수님께 일 못하는 제가 날씨가 덥다고, 공사중이라 정신이 없다고 집 안일을 더 못하고 있으니
어떤 처지일지라도 할일은 하면서 사는 제가 되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지혜와 능력에 놀라면서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은 뺀질뺀질한 사람들 처럼 저도
착하고 천사같은 저희 가정의 4남자들을 제대로 알아 보지 못하고 그냥저냥 살면서 대접이 시원찮은 점이 죄송합니다.
겸손하고 바지런하고 살림 잘하는 요안나로 살도록 은총을 주소서………..
이 헬레나: 사랑이신 하느님!
요안나자매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좋은 하루 되세요 [08/01-08:16]
루실라: 착하고 천사같은 자매님의 희생과 봉사의 결실이 아닐까 싶습니다…천사같은 4명의 남자와 사시는 자매님 행복한 모습 그려집니다. 시원한 주일 맞으시길^^ [08/02-07:22]
